부상 털고 일어선 신한은행 김연희, “코트에서 동료들에게 힘이 돼 주고파”

김천/장도연 / 기사승인 : 2021-08-28 01:35: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나긴 재활 끝에 다시 코트에 선 김연희의 바람은 동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현재 오프시즌 마지막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신한은행의 전지훈련은 지난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에서 진행되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한 김연희도 김천에서 굵직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김연희는 “오늘(27일) 훈련 힘들었다. 정말 고된 훈련이었다”라고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몸상태를 묻자 “무릎 상태가 엄청 좋지는 않다. 오늘(27일) 비가 내려서 그런지 조금 아프기도 하다. 코치님들과 팀 동료들도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격려해주신다. 나도 내 컨디션 유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연희는 1년 간의 재활 기간 이야기를 꺼냈다. “힘들었다. 부상 여파가 있다 보니 자신감도 조금 떨어졌었다. 원래 몸싸움을 즐겨 했는데 부상 이후에는 쉽지 않더라. 원래 잘하던 것도, 즐겨했던 것도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러나, 엄청 우울해하거나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지내진 않았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팀 응원도 열심히 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활 기간을 이겨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내의 시간을 이겨낸 김연희에겐 이제 비상할 일만 남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외국 선수 없이 치러지기 때문에 센터 김연희에겐 기회의 땅으로 작용될 수 있다.

김연희는 “(외국 선수 제도 폐지로 인해)나한테 기회가 많이 생긴 거 같아 좋았다. 센터 포지션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국내 선수들이 돋보일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연희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물었다. “감독님이 코트에 들어가면 쿼터당 2~3분만 잘 버텨 달라고 하셨다. 내 개인적인 플레이보다는 몇 분을 뛰더라도 그 순간 팀 동료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 몸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는 게 제일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사진_장도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천/장도연 김천/장도연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