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방패 뚫고 MVP’ 토가시 “EASL, 아시아 농구 발전에 기여할 것”

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06:00: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세부(필리핀)/최창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토가시 유키(31, 167cm)의 존재감은 예상대로 대단했다. SK가 자랑하는 방패를 뚫으며 MVP를 거머쥐었다.

토가시는 10일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 훕스 돔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에 선발 출전, 22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치바 제츠의 72-69 승리에 앞장섰다. 토가시는 파이널 MVP로도 선정됐다.

토가시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토가시는 최원혁을 상대로 스텝백 3점슛을 터뜨리는가 하면, 존 무니와 앨리웁 득점까지 합작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22점은 양 팀 통틀어 자밀 워니와 함께 최다득점이었다.

토가시는 “EASL에서 8팀이 홈앤어웨이를 치르고, 이후 파이널 포까지 거쳐 우승한 건 우리 팀이 처음이다. 정말 재밌는 대회였고,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SK에서는 매치업됐던 3번(최원혁)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토가시는 또한 “EASL은 아시아 농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회다. 가까운 미래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리그가 될 거라 생각한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경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국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1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복귀, 자국리그를 다시 소화하는 일정은너무 빡빡하다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왔다. 주말에 집중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B.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토가시는 “일본 내에서도 언론, 팬들, 선수들 사이에서 불편하다는 얘기가 나오긴 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게 토가시의 견해였다.

토가시는 “나와 우리 팀은 각오를 하고 있었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한 시즌을 치르며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부에서 좋은 환경 속에 2경기를 치러 행복했다.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해서 더 멋있는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AS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