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곤자가 최고 선수 중 하나였던 티미, 밀워키와 계약

김호중 / 기사승인 : 2023-06-24 0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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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드루 티미가 어렵게 팀을 찾았다.

디애슬래틱은 24일(한국시간) 곤자가 대학의 드루 티미가 밀워키 벅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Exhibit 10 계약은 G리그 계약이라고 봐야한다. 드래프트 되지 않은 선수와 미니멈 수준으로 1년 계약을 맺는 계약을 의미한다.

티미는 밀워키 산하 G-리그 팀 위스콘신 허드에서 뛸 수 있으며, 이때 타 리그로 이적하지 않고 G-리그에서 꾸준히 한 시즌을 보내면 최대 5만불에 해당하는 샤이닝 보너스를 받게 된다. ( Exhibit 10 계약은 해외 진출을 막고 G리그에 선수를 남기기 위한 계약이다)

현지매체 스포팅뉴스는 “티미는 곤자가 대학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적절한 표현이다. 티미는 웨스트 코스트 컨퍼런스 올해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고, 올 아메리칸에 세 번이나 선정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곤자가 대학 역대 득점 1위를 기록했다. NCAA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곤자가 대학에서 이같은 업적을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NBA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했다. 대학 무대에서의 활약의 냉정한 현실을 보여준다. 티미는 208cm 107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지만 운동 능력이 안 좋은 편이고 슈팅 능력도 떨어진다.

말인 즉슨 정통 빅맨인 것. 다만 이같은 유형의 빅맨은 현대 NBA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있다. 3점슛 장착은 거의 필수적이며, 림 프로텍팅에 기본적인 스위치 능력은 보유해야 수비에서 구멍이 안 된다. 티미는 드랍백 상황에서의 블록 능력은 준수하지만 이같은 스위치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2022-2023 NCAA 정규시즌서 평균 21.2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이번 2023 NBA 드래프트에서 로터리에 지명된 선수들보다 낫다. 하지만 그는 스타일 측면에서 스카우트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23일 열린 드래프트서 호명받지 못했다.

다행히 그에게 마지막 기회가 왔다. 밀워키가 비보장 계약을 제시, NBA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다. 이제 스타일의 변화는 필수다. 현대 농구에 걸맞는 빅맨으로 성장한다면 그가 NBA 코트를 밟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곤자가 대학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과연 NBA 무대에 안착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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