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이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공동 2위 맞대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승희가 3점슛 5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로 개인 득점과 3점슛 성공 개수 커리어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단비도 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공동 2위 두 팀의 맞대결답게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전반전(33-38)까지 끌려간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활동량 많은 수비와 유승희의 11점에 힘입어 51-49로 역전을 꿰찼다. 경기 끝까지 한 골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판 김단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선 싸움에서도 신한은행이 이겼다. 강계리와 유승희가 공수에서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며 상대 앞선을 제압했다. 슛감이 폭발적이었던 유승희뿐만 아니라 강계리도 26분 33초 동안 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강계리는 신한은행이 끌려갔던 2쿼터 중반에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추격에 힘을 실었다. 또한, 팀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리며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수비 로테이션 참여와 부지런한 손질로 상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시켰다. 팽팽한 4쿼터에서 강계리는 굿디펜스를 선보이며 리드를 지키는 데 제 몫을 다했다. 강계리가 잡아낸 5개의 리바운드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얻은 값진 결과였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유승희도 “(강)계리언니가 1번을 맡는 게 심적으로 안정된다. 계리언니는 스피드도 좋고 재간도 좋다. 계리언니가 1번을 잘 봐줘서 내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계리언니한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오프 시즌에 단행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의 2대2 트레이드로 친정팀에 돌아온 강계리는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강계리는 이번 시즌 5경기 평균 5.6점 4.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주전 가드 김애나의 발목 부상으로 앞선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강계리의 활약이 중요해진 상황. 이러한 가운데 강계리가 가드 라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면 신한은행이 내세우고 있는 스몰라인업은 더욱 탄력받을 수 있다. 과연 강계리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활력소이자 에너자이저가 돼 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첫 유관중 경기인 13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글_장도연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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