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83-74로 이겼다.
5위를 이미 확정한 가스공사는 차바위를 제외한 11명의 선수를 고르게 코트에 내보냈다. 앤드류 니콜슨이 24점으로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득점을 올렸다.
이 가운데 신승민은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2쿼터에서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신승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5일) 같은 날 대구체육관을 많이 찾아 주신 우리 팬들 덕분에 이렇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던 거 같고, 이번 시즌 팀의 역사적인 순간(팀 최다 28승)에 함께 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가 이날 KT를 꺾어 창원 LG가 2위를 확정했다. 현재 3위인 KT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득실 편차에서 뒤져 자력으로 3위를 차지할 수 없다. 만약 KT가 4위가 된다면 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KT를 만날 수 있다.
신승민은 “저는 하나하나 다시 하자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웃음). 뒤에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를 만나는지는 신경을 안 썼다”며 “그리고 누구를 만나든 간에 우리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또 그 색깔을 가지고 플레이오프를 갈 거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을 뿐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누구를 만나든 우리는 똑같이 가져갈 거다”고 했다.
신승민은 2쿼터의 활약을 언급하자 “저보다 선발로 들어간 모든 선수들이 다 열심히 했다. 특히 우동현 형이 수비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아준 덕분에 저도 그 기운을 받아서 조금 쉽게 풀렸을 뿐이다”며 “선발로 나간 선수들이 잘 해준 영향을 받아서 잘 했던 거 같다”고 선발 출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신승민은 최근 두 경기에서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를 언급하자 “신승민이 더 부지런하게 열심히 하면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신승민보다 다른 선수가 더 열심히 하면 시간을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늘어나는 건 신승민이 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열심히 하고, 절실하게 했기 때문이다. 신승민이 이런 부분을 알고 모든 경기에서 간절하게, 절실하게 뛰었으면 한다. 그게 선수로 가져야 할 자세다. 가끔 왔다갔다 하지만, 더 좋아지고 있어서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신승민은 “에너지레벨을 높이려고 항상 노력하는 중이고 코트에 있든 벤치에 있든 아니면 평소에 운동할 때도 그렇고, 다들 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한다”며 “제가 농구 관련 얘기를 하지 않아도 농구 잘하는 선수들은 많기 때문에 좀 더 해보자, 여기서 더 집중하자 등 이런 부분에서 다른 선수들이 신이 날 수 있게 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다”고 했다.

신승민은 “다른 전술적인 것보다는 가장 중요한 게 우리 홈이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다. 저는 이 두 가지만 초점을 두겠다”며 “또 대구 팬들을 위해서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술적인 건 코칭스태프에서 다 해 주실 거라서 저는 그 두 가지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스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창단 후 2번째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데뷔 시즌 후 2번째 플레이오프에 나설 예정인 신승민은 “우리 대구 팬들께 봄농구를 선물해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감사한 일이다. 시즌 초반에 팬들한테 약속을 드렸던 봄농구를 이렇게 선사해드릴 수 있어서 또 감사하다”며 “이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 재밌는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우리 선수단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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