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이근준(20,194cm)은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분 33초를 소화하며 3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 팀 승리(90-80)을 이끌었다.
이근준은 전반 짧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정확한 3점슛 감각(4/5)을 뽐내며 소노의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근준의 활약에 힘입어 소노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만에 전반을 앞선 채 마쳤고,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근준은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형들과 같이 의견 맞추고 감독님과 얘기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근준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6분 37초를 소화하며 1.4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30경기 19분 12초 출전 5.2점에 비해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최승욱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근준은 “정규시즌 때까지는 되게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몰래 운 적도 많았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승욱이형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라 내가 투입됐다. 그래도 팀의 주축인 선수가 빠졌다 보니까 그 자리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개인 훈련에서도 열심히 하고 팀 훈련에서도 더 의지를 보였던 것 같다. 감독님이 좋은 기회를 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근준은 좋은 슈팅력에 비해 피지컬이 아쉬운 선수다. 손창환 감독도 이근준에 대해 “역량은 있지만 근육이나 피지컬은 부족한 것 같아서 시즌 전부터 단련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어느 순간 보니까 어른이 된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이근준은 “시즌 중반에는 부상의 여파가 있어서 밸런스도 맞지 않고 웨이트적으로 많이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이 웨이트하고 밸런스를 잘 맞추라고 말씀하셔서 따로 나가서 내 돈으로 직접 웨이트를 한 적도 있다(웃음). 감독님에게 감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드러냈다.
소노는 정규시즌 막판 연승을 달리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간 소노는 6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이근준은 소노의 상승세에 대해 “5~6라운드에서 연승을 달리다 보니 기세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짚어주는 것이 더 큰 비중이 있는 것 같다”며 기세보다 감독님의 지도력을 더 큰 비결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근준은 “가장 막내라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어느 팀이 올라와도 지금처럼 형들을 도와서 열심히 잘하겠다”고 짧은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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