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 71 - 64 서울 삼성]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으로 KCC 라건아가 팀을 3연패 위기서 건져냈다.
전주 KCC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맞대결서 71-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1라운드 패배(86-88)와 최근 2연패를 끊은 KCC는 승률(7승 7패) 5할 복귀, 공동 5위(대구 한국가스공사)로 올랐다.
KCC 라건아(32, 199cm)는 31분 19초간 21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말 2연전을 치름에 따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보였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풋백 득점과 김상규의 쐐기 3점포를 도우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직전 경기(vs 대구 한국가스공사)서 라건아는 똑같이 21점(10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후반전 단 2점에 그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KCC는 3쿼터까지 앞선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며 연패(2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라건아는 경기 내내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3경기 연속 20+점으로 활약한 삼성 1옵션 아이제아 힉스(27, 202cm)를 10점으로 묶은 것은 물론 승부처에 연속 4점을 집어넣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후반에만 9점(7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6초 전, 라건아가 승패와 상관없는 이동엽의 레이업마저 블록한 장면은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얼마나 컸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KCC 전창진 감독 역시 “(라)건아가 골밑에서 든든했고 잘 버텨줬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책임감 있게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고 치켜세웠다.
2옵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32, 200cm)는 8분 41초간 단 1점으로 아쉬웠지만, 공격리바운드 2개 포함 총 5리바운드를 잡으며 승리를 도왔다.

한편 힉스(10점 4리바운드. 27분 7초)는 KCC 수비의 집중견제 속에 이날 총 7개의 야투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가장 적은 시도였다. 그중 4개를 집어넣으며 자유투 라인에서도 33.3%(2/6)의 부진한 힉스는 팀 패배를 지켜봤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27, 208cm) 역시 올 시즌 첫 무득점(4리바운드, 12분 53초) 경기를 치르며 하향세를 그렸다.
#글_최설 기자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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