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 89 - 80 창원 LG]

승리의 여신이 이번에도 KT의 손을 들어줬다.
14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창원 LG의 시즌 두 번째 격돌. 이번에도 KT가 89-80으로 승리를 챙기며 LG를 2연패에 빠트렸다. 이날 승리로 다시 승수 사냥에 나선 KT는 9승(5패)째를 신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꼴찌를 유지했다.
LG 1옵션 아셈 마레이(29, 202cm)는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4점에 잠기며 부진했지만, 이날 다시 31분 10초 동안 23점 11리바운드(공격6/수비5)를 기록하며 살아났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골밑을 공격을 펼치며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을 괴롭혔다. 경기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라렌으로부터 파울 2개를 끌어낸 마레이는 그를 파울트러블에 빠트렀다. 이로 인해 빠르게 교체된 라렌은 벤치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마레이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지난 1차전, 커리어하이(29점)를 기록한 정성우가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면 이번엔 허훈이 있었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하며 이날 화려하게 시즌 첫 데뷔 경기를 치른 허훈은 팀 내 최다인 20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마레이를 울렸다.
마레이는 평소 약점으로 꼽히던 자유투(54.8%)에서 72.7%(8/11)라는 놀라운 성과를 남겼음에도 결국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2옵션 압둘 말릭 아부(26, 198cm)는 1점 3리바운드(8분 37초)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 마레이의 부담을 덜어내지 못했다.

한편 KT 캐디 라렌(29, 204cm)과 마이크 마이어스(29, 200cm) 듀오는 각각 24분 48초 12점 7리바운드, 15분 12초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마이어스는 라렌의 파울트러블 덕에 전보다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골밑에서 파워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라렌은 경기 초반 어려움에도 매 쿼터(1/5/2/4)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을 관리했다.
KT 서동철 감독도 경기 후 “(최근) 둘 다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전보다 모두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고 두 선수를 격려했다.
#글_최설 기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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