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버디 힐드의 불만이 절정에 이르렀다.
'디 애슬래틱' 소속 제이슨 존스 기자는 "루크 월튼 감독에 대해 언짢은 감정이 더욱 심해진 (sour on) 힐드는 감독의 전화를 안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라고 보도했다.
힐드와 월튼 감독간의 관계를 떠올려보면 이는 상당한 이상 신호다. 커리어 대부분을 핵심 주전 선수로 출전해온 힐드는 월튼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부터 벤치행을 지시받았다. 디애런 팍스와 힐드의 출전 시간을 최대한 겹치지 않게 운영하고 싶다는 것과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주전 라인업에서 극대화 시키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만 클러치 상황에서도 월튼 감독은 힐드를 벤치에 앉혀두며 의아함을 남긴바 있다.
힐드도 감독과 트러블이 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임 데이브 예거 감독과의 사이도 좋지 못했다. 예거 감독을 경질하면서 새크라멘토는 힐드와 관계 형성을 실패한 것을 주요 경질 사유로 제시하기도 했다.
대규모 4년 연장 계약을 안긴 새크라맨토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프다. 힐드를 골자로 리빌딩을 하기 위해 젊은 감독인 월튼을 데려왔는데, 첫 시즌부터 갈등이 상당해보인다. 힐드를 트레이드하기에도 쉽지 않다. 힐드의 거대한 계약 규모를 떠올리면 받아올만한 매물도 한정적이다.
힐드가 언해피를 선언하면서 과거 힐드가 필라델피아 76ers에 보인 관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힐드는 본인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다룬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안정적인 플레이오프권 전력을 갖춘 필라델피아는 외곽슛을 더한다면 크게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 역시 토바이어스 해리스, 알 호포드 등 계륵으로 전락한 거대 계약 선수들이 있다. 트레이드 협상을 위한 카드들은 다 갖춰진 셈. 필라델피아는 유력한 트레이드 후보라고 볼 수 있다.
조만간 힐드로부터 공식 트레이드 요청이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분위기. 극적인 반전이 나오지 않는 이상, 힐드와 월튼 감독의 위태로운 동행은 빠른 시일내에 종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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