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의 분위기는 이전과 조금 달랐다. 체육관 정문 바로 앞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
현재 한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각 지역별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KBL 역시 수도권과 서울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안양시는 무증상자 조기 발견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양실내체육관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정확히는 안양종합운동장 내에 설치한 것이지만 하필 위치가 KBL 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는 안양실내체육관 정문 바로 앞이었다.
KGC인삼공사 김성기 사무국장은 “안양시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접근성이 좋은 곳을 지정했다. 현재 안양시에 5개의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은 불가능하다. 확진자와 접촉이 예상되는 임시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진행요원들에 대해서는 체육관 1층 화장실만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체온 체크를 두 번씩 하고, 신상 정보 등록을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체육관 앞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선수들과의 접촉이다.
KGC인삼공사는 평소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출퇴근, 혹은 체육관 이동 과정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확산세가 누그러져 유관중 경기로 돌아갔을 때 관중들 역시도 감염의 위험이 있고, 동시에 부정적인 인식까지 심어줄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성기 사무국장은 선수단 동선 통제는 확실히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전했다.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은 뒷문으로 출입하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는 이상 접촉 할 일이 없다. 개인적으로 유관중 경기를 진행할 때가 되면 임시선별진료소가 없어질 거라 생각한다. 안양시에서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걸 알고 체육관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한 것이다. 하지만 만약 유관중 경기를 하는데도 임시선별진료소를 계속 운영한다면 안양시와 협의를 통해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경기 날에는 운영을 안 하는 식으로 조율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이 85-81로 승리를 거뒀다. 10승 11패가 된 삼성은 서울 SK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7연승에 실패한 KGC인삼공사는 전주 KCC에게 공동 1위(13승 8패) 자리를 허용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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