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명가에 등장한 한 줄기 빛'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 키욘테 조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0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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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드디어 유타에도 기량이 만개한 유망주가 등장했다.

유타 재즈는 10승 18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노선은 같았다. 바로 '탱킹' 전략이다.

유타는 역대급 드래프트라는 2025 NBA 드래프트 최상위 순번을 위해 일부러 선수단 전력을 약화했으나, 로터리 추첨식에 불운이 찾아오며 전체 5순위 획득에 그쳤다. 전체 5순위로 잠재력 하나는 쿠퍼 플래그와 비견된 에이스 베일리를 지명했으나, 냉정히 아직도 선수층은 빈약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탱킹'을 할 수는 없다. 이는 자충수가 될 확률이 높고, 아무리 탱킹이라도 팀에서 육성하는 유망주는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유타에 마침내 그런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3년차 시즌을 맞이한 키욘테 조지다. 조지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유타의 지명을 받았다. 대학 시절부터 수준급 득점원이라는 평이 많았고, 유타도 신인 시즌부터 조지를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1년차와 2년차에는 냉정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평균 득점은 13점, 16.8점을 기록하며 준수했으나, 효율이 엉망이었다. 두 시즌 모두 야투 성공률 40% 이하를 기록했다.

그런 조지가 이번 시즌 완벽히 달라졌다. 일단 신체적으로 성숙해졌고, 이를 이용한 돌파도 훨씬 위력적이었다. 여기에 무엇보다 자유투 획득 능력이 매우 발전했다. 이번 시즌 무려 경기당 7.4개를 얻어내고 있다. 또 패스 센스도 늘었고, 여유도 생겼다. 드디어 자신의 공격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3.9점 6.9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름을 가리면 올스타 성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이번 시즌 조지의 활약은 대단하다.

물론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공격 부분에서는 턴오버가 너무 많다. 평균 3.5개로 심각한 수준이다. 여기에 신인 시즌부터 문제였던 수비도 여전하다. 공격에서는 모든 부분에서 발전했으나, 형편없는 수비는 그대로다.

유타의 리빌딩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3년차에 기량이 만개한 조지를 보며 유타 팬들도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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