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73-72로 이겼다. 경기 내내 끌려갔던 삼성은 1.8초를 남기고 아이제아 힉스의 자유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삼성은 13승 11패를 기록해 단독 4위에 자리잡았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개막 4연패로 출발했다. 인천 전자랜드에게 86-84로 승리한 뒤 다시 100점 이상 실점하며 2연패에 빠졌다. 초반 7경기에서 1승 6패로 10위였다.
평균 87.4점을 올리는 득점력을 뽐냈지만, 94.1점이나 내준 실점이 문제였다.
삼성은 10월 31일 전주 KCC에게 82-78로 승리한 경기부터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해 승률 5할(6승 7패, 46.2%)에 근접했다.
삼성은 1라운드 막판부터 2라운드 초반까지 5승 1패를 기록한 6경기에서 평균 78.3득점하고, 74.8실점했다. 시즌 초반보다 평균 득점이 10점 가량 떨어진 대신 평균 실점을 20점 가량 끌어내렸다. 반등한 원동력이다.
삼성은 이런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간 끝에 10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눈에 띄는 건 12월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했음에도 득실점 편차는 -10점(622-632)이다. 평균 77.8득점한 반면 79.0실점했다. 승패 마진이 +4승임에도 득점보다 실점이 많다.
이유는 이길 때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이기고, 질 때는 크게 졌다는 의미다. 실제 경기 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6승이 모두 5점 차 이내 승부였다. 이에 반해 질 때는 9점(vs. 현대모비스 86-95)과 19점(vs. KCC 71-95) 차이였다.
삼성은 12월뿐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5점 차 이내 승리를 거둘 때가 많다.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11승 3패, 승률 78.6%를 기록 중이다. 6점 차 이상 승부에서는 2승 8패, 승률 20.0%다.
삼성이 1997시즌 원년부터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했던 시즌은 71.4%(10승 4패)를 기록한 2012~2013시즌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을 이어나가면 팀 최고 승률을 경신한다.

이번 시즌 각 팀별 5점 차 이내 승률을 살펴보면 삼성이 단연 1위이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가 60.0%(6승 4패)로 공동 2위이다. 최하위는 현재 1위를 달리는, 22.2%(2승 7패)의 전주 KCC다. KCC는 8패 중 7패를 5점 차 이내 승부에서 기록했다. 삼성과 반대로 이길 때는 크게, 질 때는 적은 점수 차이로 지는 KCC다.
5점 차 이내 승부를 가장 많이 펼친 팀은 15경기(8승 7패)의 인천 전자랜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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