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득점 올린 삼성생명 이해란, “패스 능력 늘려야 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0 07: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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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고등학교 때 4,5번을 봤다. 3번으로 뛰려면 패스 능력을 더 늘려야 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67-63으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4승 4패, 승률 5할에 복귀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빠졌음에도 우리은행에 이어 BNK까지 잡았다. 더구나 1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도 역전승을 거뒀기에 기쁨 두 배였다.

이해란은 지난 BNK와 1라운드 맞대결과 똑같은, 개인 최다인 11점을 올렸다. 더구나 57-52로 앞서다 연속 6실점하며 역전 당했을 때 이해란은 연속 2개의 점퍼를 성공해 재역전하는데 앞장섰다. 삼성생명은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이해란이 중요할 때 리듬을 바꿔줬다”고 했다.

이해란은 이날 승리한 뒤 “신인이지만 언니들을 믿고 많이 배우면서 이겨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5분 18초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첫 득점의 주인공도 이해란이었다.

이해란은 “과감하게 하겠다는 의지로만 득점을 했었다”고 했다.

배혜윤이 빠졌기에 이해란이 해줘야 하는 역할도 커졌다. 배혜윤은 2라운드 내에 복귀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란은 “배혜윤 언니 없이 뛰니까 빈자리가 크다. 공백을 메우려고 공격을 과감하게 했다”며 “저에게 기회가 나서 던졌는데 그렇게 되었다. 감독님 지시대로 하니까 안 되더라도 실수만 하지 말자고 했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다만, 이해란은 2쿼터 시작 1분 50초 만에 3반칙에 걸렸고, 3쿼터 1분 44초를 남기고 4번째 반칙을 했다.

이해란은 “파울 많아도 제가 막은 공격 선수를 적극적으로 막아야 해서 그렇게 수비를 했다”고 기억했다.

임근배 감독은 “이해란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다. 흐름을 탈 수 있다. 4반칙이라서 조금 더 아껴서 내보냈다. 그 타이밍에 해란이가 잘 했다”며 “조금 더 다른 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 충분히 3,4번(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 역할을 할 수 있다. 고등학교 때 5번(센터) 역할을 했지만, 덩치 있는 언니들과 맞대결이 부담스러울 거다. 의지를 가지고 한다면 더 빨리 올라설 거다”고 이해란의 성장을 기대했다.

이해란은 “고등학교 때 4,5번을 봤다. 3번으로 뛰려면 패스 능력을 더 늘려야 한다”며 “3점슛이 없다. 3점슛을 보완해야 한다. 힘도 없어서 웨이트를 조금 늘려야 한다”고 했다.

이해란은 7경기에 출전해 3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6.9점 2.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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