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트로이트가 대형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대한 루머를 전했다. 이번 여름에 라우리 마카넨과 트레이 머피 3세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의 압도적 강호였다. 60승 22패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에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커닝햄을 필두로 제일런 듀렌, 어사르 탐슨, 토바이어스 해리스, 던컨 로빈슨, 아이재아 스튜어트 등 알짜배기 자원이 즐비하다. 핵심 선수들의 나이도 젊은 편이라 향후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이기도 하다.
이런 디트로이트에도 약점이 있다. 바로 커닝햄을 보좌할 확실한 2옵션이다.
이 역할은 원래 듀렌의 몫이었다. 정규리그 평균 19.5점 10.5리바운드로 커닝햄을 보좌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플레이오프 평균 10.5점 8.5리바운드로 평균 득점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수비가 빡빡해지는 큰 경기에서 공격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냉정히 듀렌의 한계라는 얘기도 있다.
따라서 이번 루머는 이해가 간다. 머피와 마카넨은 득점력이 뛰어난 장신 포워드다. 두 선수 모두 외곽슛이 주무기로 뛰어난 슈터와 궁합이 좋은 커닝햄과 시너지도 날 것으로 예상된다. 머피는 이번 시즌 평균 21.5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마카넨은 평균 26.7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기량은 마카넨이 한 수 위다. 유타의 에이스로, 만약 디트로이트로 이적한다면, 2옵션이 아니라 커닝햄과 공동 1옵션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의 선수다.

전력 보강만 본다면 마카넨이 우선 순위로 보이나, 가성비는 머피가 압도한다. 마카넨은 2028-2029시즌까지 연간 5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고, 머피는 2028-2029시즌까지 연간 2700만 달러 계약이 남았다. 디트로이트는 향후 듀렌과 탐슨 등 거액을 받을 선수가 즐비하다. 샐러리캡 측면까지 생각한다면, 머피의 매리트가 더 클 수 있다.
여기에 두 선수 소속팀의 입장 차이도 있다. 유타는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에 당첨됐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재런 잭슨 주니어를 영입하며 윈나우 준비를 마쳤다. 즉, 마카넨을 보낼 이유가 없다. 반면 뉴올리언스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전면 리빌딩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확실한 점은 둘 중 누구를 영입해도 디트로이트는 막강한 전력이다. 이미 이번 시즌에도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둔 디트로이트가 전력 보강까지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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