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는 1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대비해 슈팅 중심으로 훈련에 임했다.
상무는 한국가스공사, 원주 DB와 한 조를 이뤘다. 조 편성 결과가 나오자 관심의 대상으로 한 명이 떠올랐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이적한 강상재다.
강상재는 “몸 상태는 상무 들어와서 지금이 가장 좋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자체적으로 부대 안에서 연습했다. 프로나 대학 팀과 연습경기를 지난 D리그 후 딱 한 번 했다. 솔직히 경기감각은 모르지만, 몸 상태는 정말 좋다”고 했다.
이전 소속팀과 제대 후 속할 팀과 경기를 가져야 하는 강상재는 “이런 운명이 있나 싶었다. 전 소속팀인 한국가스공사와 현 소속팀인 DB와 함께 조 편성이 되었다. 긴장 반, 설렘 반 이상한 감정이다”고 했다.
첫 상대는 11일 오후 5시에 경기를 갖는 한국가스공사다.
강상재는 “마음 같아서는 무조건 이기고 싶지만, 그건 제 욕심이다. 동료들과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하며 맞춰봤다. 우리가 했던 부분을 다 발휘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진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자존심도 걸려있기에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할 거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건 제대 후 2021~2022시즌 활약이다. 이를 위해 DB에서도 강상재에게 제대할 때까지 주문한 내용이 있을 듯 하다.
강상재는 “12월 1일 제대인데 시즌 2라운드 중반 즈음이다. 뛸 수 있는 경기수가 꽤 많아서 최대한 몸을 만들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제 장기인 슛을 더 가다듬고 체중도 감량할 수 있을 만큼 감량해야 한다. 기사를 봤을 때 스피드나 외곽 수비 지적이 많았다. 그런 걱정하는 부분을 덜 하시도록 제가 할 수 있는 걸 생각하고, 제대하기 전까지 연습할 생각이다”고 했다.
상무에서 제대 후 복귀한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아무리 상무서 훈련을 열심히 해도 팀에 합류하면 부족했다는 걸 느낀다는 것이다.
강상재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박찬희 형과 연락을 했었다. 상무에서는 D리그 외에는 경기수가 많지 않다. 1월 D리그 후 뛸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제대 후 팀에 들어가면 일주일에 3경기씩 뛰면 아무리 몸을 잘 만들어도 몸이 금세 퍼진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찬희 형이 토 나올 정도로 훈련하고 DB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자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찬희에게 들은 조언을 들려줬다.
강상재는 “좋은 동기들이 함께 들어왔는데 다같이 뛰어본 적이 거의 없다. 이번 컵대회와 전국체육대회까지 병장들이 솔선수범해서 후임들에게 좋은 걸 선물하고 싶다”며 “제대 후 팀에 돌아갔을 때는 이전까지처럼 체력 문제 등이 없도록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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