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2012년 10월부터 드래프트 개최 일정을 올스타 게임 휴식기에서 시즌 개막 전이나 시즌 초반으로 앞당겼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1년 동안 쉬지 않고 곧바로 프로 무대를 경험한다.
2018년부터 지난 3년간 드래프트는 대학농구리그가 늦게 끝나 11월에 열렸다. 올해는 9월 초 대학농구리그가 모든 일정을 마쳤다.
KBL은 대학농구리그가 일찍 끝나자 드래프트를 빨리 개최할 수 있다. 드래프트가 9월 열리는 건 2013년 9월 30일과 2014년 9월 17일 이후 통산 3번째다.
시즌 개막 전에 열리는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올해는 선수들이 시즌 개막 전에 팀 합류가 가능한데다 온전히 프로 팀에 집중할 수 있는 게 의미 있다.
예전에는 시즌 개막 전에 신인 선수들을 데려와도 10월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학으로 돌려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이 기간 모든 신인 선수들의 출전을 금한 적도 있다.
대학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고등부만 열고 대학 일반부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 드래프트에 뽑힌 선수들은 온전히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고, 신인상을 받으려면 예전처럼 27경기 이상 출전해야 자격을 얻는다.
다른 시즌보다 의미있는 드래프트다.
더불어 이정현과 이원석(이상 연세대), 하윤기(고려대) 등 1순위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명 인원도 궁금하다.
현재 대부분 구단들은 2명을 기본으로 뽑겠다는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2명이 기본이다”, “매번 2명을 뽑았다”, “2명 뽑는 건 확실하다” 등 선발 예상 인원이 2명이었다. 2012년 1월 드래프트에서 19명이 뽑힌 이후 10년 연속 20명 이상 선발이 예상된다.
여기에 현장 상황에 따라 3명까지 뽑겠다는 구단도 있다. 이들 구단은 “3라운드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가 남아 있으면 뽑는다”, “남은 선수 가운데 괜찮다면 1명 더 뽑을 듯 하다”, “현장 상황에 따라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각 구단은 뽑을 선수들의 지명 예상 순서를 정해놓는다. 여기에 포함된 선수가 3라운드에도 남아 있다면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D리그를 운영하는 구단의 경우 D리그에서 필요한 포지션이나 선수가 있다면 3라운드 지명에 반영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최소한 20명을 넘길 것이다. 3라운드에서 뽑히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지명률도 올라간다. 참가 인원이 37명으로 5년 만에 30명대로 줄었다. 참가 인원이 적어 23명 이상 뽑히면 지명률 60%를 넘는다.
참고로 역대 최고 지명률은 2003년의 78.1%(32명 중 25명 지명)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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