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에이스’ 이소희, 이제 필요한 건 꾸준함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2 0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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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평균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혹독하게 이야기를 한다.”

부산 BNK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 Camp in BUSAN'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80-85로 졌다. BNK는 삼성생명,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를 부산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BNK는 이날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했다. 승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등 팀 내 최다인 21점을 기록한 이소희가 두드러졌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 평균 14.4점 3점슛 성공률 39.9%(77/193)를 기록했다. 진안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B와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6.5점에 그쳤다. 3점슛 10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KB에게 패한 뒤 “이소희가 이번 시즌 주 공격수로 많이 휘젓고 다니고, 많은 걸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소희가 득점을 해야 하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실책을 한다. 이런 부분을, 이런 경기에서 한 번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소희는) 다음 시즌도 우리의 주 공격수이기에 그런 세밀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면 힘들기에 무리하게 기용했다. 본인도 아쉬워하는데 잘 이겨낼 거다. 그런 부분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서 맡겼다”고 이소희의 성장을 바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 2개도 곁들였다. 주도권을 뺏긴 3쿼터 때 득점을 주도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소희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의 부진을 딛고 한 발 더 성장한 것으로 여겨졌다.

박정은 감독은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마친 뒤 “어제(10일 vs. KB)는 (플레이오프처럼) 똑같은 플레이가 나왔다. 오늘(11일) 아침에 다시 강하게 바로 잡고, 준비시켰다. 정신적인 부분이나 자세, 수비까지 강하게 압박했다. 본인은 힘들겠지만, 이것을 이겨내야 힘들었던 걸 깰 수 있다”며 “이소희에게는 강하게 하는 편이다. 오전에 강하게 훈련시켰는데 이겨냈다. 한 시간 가량 동안 이소희에게 필요한 것들을 훈련시켰는데 그걸 잘 이해했다. 힘들었을 텐데도 집중을 잘 했다”고 이소희를 칭찬했다.

이어 “앞으로 이걸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아직은 어린 선수라서 기복이 있을 거지만, 평균이 있어야 한다. 우리 팀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수비를 끌고 다녀줘야 하는데 지난 시즌에는 급했다. 소희가 기복이 있으면 우리 팀도 기복이 있는 거라서 그걸 끌어올리려고 했다”며 “한 번 반짝하는 게 아니라 조금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어떤 때 잘 되었는지를 깨우치면서 플레이를 해야 그게 자신의 실력이 된다. 평균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혹독하게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BNK는 13일 하나원큐, 14일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더 갖는다.

이소희가 꾸준함을 보여주면 BNK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갖고 시즌을 맞이할 것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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