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조성원 감독, 6874일 만에 LG 소속 창원 홈 경기 승리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07: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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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 조성원 감독이 LG 소속으론 창원에서 6,874일(18년 9개월 26일)만에 승리를 맛봤다. 공격농구를 추구하는 조성원 감독답게 화끈한 공격으로 승리를 챙겨 더욱 의미 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5-94로 이겼다. LG는 이날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번째이자 홈 3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LG 선수 출신인 조성원 감독의 홈 첫 승이기도 하다.

조성원 감독은 2000년 8월 8일 양희승(+3억 원)과 맞트레이드로 대전 현대(현 전주 KCC)에서 LG로 이적했다. 조성원 감독은 2000~2001시즌 평균 25.7점 3점슛 3.8개를 성공하며 LG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정규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특히, 25.7점은 국내선수 한 시즌 최다 평균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 평균 20점도 힘든 현재 추세대로라면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

LG의 공격농구 선봉에 섰던 조성원 감독은 2003년 1월 1일 김영만과 트레이드로 LG를 떠났다.

조성원 감독의 LG에서 마지막 경기는 2002년 12월 29일 여수 코리아텐더와 홈 맞대결이었다. 당시 LG는 109-97로 승리를 거뒀고, 조성원 감독은 3점슛 6개 포함 34점을 기록했다.

조성원 감독은 서울 SK를 거쳐 전주 KCC로 복귀한 뒤 2005~200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조성원 감독의 선수시절 마지막 원정경기는 공교롭게도 창원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2006년 3월 25일 LG와 맞대결에서 7분 58초 출전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KCC는 88-81로 이겼다.

조성원 감독은 다음날인 3월 26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마지막 정규경기에 출전했다. 조성원 감독은 3점슛 8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전주 팬들에게 125-113의 화끈한 승리를 안겼다.

역대 은퇴한 국내선수 중 마지막 정규경기에서 30점 이상 기록한 선수는 서장훈의 33점과 함께 조성원 감독 밖에 없다. 3점슛 8개 성공은 국내선수 중 유일하다. 국내선수 2위 기록인 KGC인삼공사 손규완 코치의 4개와 비교하면 두 배다.

조성원 감독은 선수 시절 LG 소속으로 마지막 승리를 거뒀던 2002년 12월 29일 이후 6,874일(18년 9개월 26일)만에 창원에서 승리를 맛봤다. 3점슛을 앞세운 득점 능력에서 탁월했던 조성원 감독은 자신의 선수시절처럼 삼성을 상대로 3점슛 12개를 폭발시키며 100점이 넘는 득점 속에 창원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사진_ 정을호 기자, 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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