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81로 물리치고 30번째 승리(18패)를 거두며 1.5경기 차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상대전적 4승 1패로 앞서 있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고전하는 편이었다. 3라운드에서 85-54로 대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4경기는 7점 차 이내 승부였다.
이날도 이를 반영하듯 23점 차이까지 앞섰다가 3점 차이로 쫓긴 끝에 4점 차이로 마무리했다.
LG가 이날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속공 4개다.
LG는 평균 속공 2.8개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속공 1위 서울 SK의 7.9개보다 5.1개나 적다. 속공 득점은 평균 6.1점으로 SK의 평균 15.5점과 9.4점 차이다.
이 때문에 LG는 속공을 4개 이상 기록한 16경기에서 12승 4패, 승률 75.0%로 시즌 승률 62.5%보다 더 높다.
특히, 팀이 안정을 찾은 3라운드 이후 속공 4개 이상 기록한 경기에서는 10승 1패, 승률 90.9%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속공 4개를 기록했다고 하자 “스틸을 통한 속공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속공은 리바운드 후 아울렛 패스가 빨리 나가서 진행되는 속공이다”며 “가스공사와 경기를 할 때는 앞선에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속공이 안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속공의 질이 좋아야 한다. 리바운드를 잡은 뒤 첫 패스가 빨리 나가고, 양준석과 윙이 뛰는 속공이 나왔으면 한다. 오늘(23일)은 앞선에서 스틸 후 나온 속공이었다. 좀 더 만들어야 한다”며 “SK는 그에 특화된 선수들이 있다.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워니 등 SK 선수들은 콩을 튀기면 팡 튀듯이 5명이 다 튀어나간다. 우리는 그러지 않는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아웃넘버가 된다”고 자신이 바라는 속공을 SK로 예시로 삼아 덧붙여 설명했다.
2위 경쟁 중인 LG는 조상현 감독이 바라는 속공까지 가능하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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