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맞붙었다.
가스공사는 6라운드에서 시즌 팀 최다인 4연패에 빠져 5위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6라운드 초반 승수를 쌓아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선 뒤 시즌 막판 일정을 여유있게 치르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만약 하위권으로 처진 KCC에게도 져서 5연패에 빠진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다고 해도 큰 기대를 하기 힘들었다.
가스공사는 4연패를 당한 4경기에서 모두 5점 차 이내로 졌다. 득점을 조금 더 하거나 실점을 줄였다면 이길 경기도 있었다.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색깔은 수비이기에 득점력이 더 필요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KCC와 경기를 앞두고 공격력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아무리 수비를 해도 득점을 해야 한다. 우리는 수비를 잘 하는 선수도 있지만, 공격도 잘 하는 니콜슨이 있는데 김낙현의 득점이 나와야 한다”며 “부상과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서 기복이 있는데 그게 유지되어 김낙현에서 10점만 나온다면 경기하는데 수월하다”고 했다.
김낙현은 이날 KCC를 상대로 2점슛 3개 중 1개, 3점슛 6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은 22.2%(2/9).
그렇지만, 어시스트 9개를 배달했다. 김낙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9개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은 평균보다 3배 많은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9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김낙현은 프로 데뷔 후 9어시스트+ 기록한 건 12번째다. 이 가운데 승리를 맛본 건 9번으로 승률 75.0%로 높은 편이다.
득점까지 두 자리를 기록했다면 금상첨화지만, 김낙현은 다른 방법으로 팀 득점을 도와 연패 탈출에 힘을 실었다.
가스공사는 30일 서울 SK와 홈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평균 10.0점 6.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낙현이 제몫을 해준다면 가스공사는 SK에게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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