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탯프리뷰] 조상현-조동현 형제 감독의 맞대결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0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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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어느새 2022~2023시즌 개막이 다가왔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각 팀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게 드러났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아두면 시즌을 즐기는데 흥미로운 기록을 각 팀별로 소개한다. 일곱 번째는 창원 LG다.
※ 점프볼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수정, 보완했습니다.

이번 시즌 관심사 중 하나는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맞대결이다. 쌍둥이 형제인 두 감독은 1999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각각 1순위와 8순위로 선발된 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나란히 은퇴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두 형제는 선수 시절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전체적인 기량에서는 조상현 감독이 앞섰지만, 근성과 투지를 앞세운 수비 등에서는 조동현 감독도 밀리지 않았다.

두 감독은 선수 시절 45번 상대로 만났다. 조상현 감독이 25승 20패로 조동현 감독보다 5번 더 웃었다. 맞대결 경기의 개인 기록은 조상현 감독이 평균 10.7점 1.1리바운드 1.7어시스트 1.1스틸 3점슛 성공률 37.0%(77/208)를, 조동현 감독이 평균 7.2점 2.2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스틸 3점슛 성공률 27.0%(33/122)를 기록했다.

득점력은 조상현 감독이 나았지만, 리바운드 등에서는 조동현 감독이 근소하게 앞섰다.

더불어 조동현 감독이 맞대결 경기 기준으로 결장 경기가 더 적다. 조동현 감독은 조상현 감독이 결장한 8경기에서 5승 3패로 더 많이 승리를 맛봤다. 조상현 감독은 조동현 감독이 두 결장 2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한 명의 감독이라도 출전한 경기 기준 승패를 따지면 30승 25패(조상현 감독)와 25승 30패(조동현 감독)로 격차는 똑같이 5패로 같다.

두 감독은 이제 코트 밖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다. LG는 최근 5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4승 25패, 승률 13.8%로 절대 열세다. 2017-2018시즌에는 6전패를 당했고, 나머지 4시즌에서 1승씩만 챙겼다.

만약 이번 시즌 LG가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대등하거나 우위를 점한다면 두 감독의 지략 대결은 조상현 감독의 우위로 판가름 날 것이다.

참고로 두 감독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가 조상현 감독의 LG에게 82-78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조상현 감독은 현대모비스에게 패한 뒤 “항상 듣던 형제의 대결이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고마운데 선수 시절부터 많이 들었다”며 “저도 승부를 봐야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 있다. 조동현 감독과 경기를 한다고 더 준비를 하는 것보다 경기는 이기거나 지는 거라서 팀이 경기를 치르면서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제가 조상현 감독을 감히 평가할 수 있는 감독이 아니다. 둘 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LG와 경기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그 부분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두 감독은 서로의 맞대결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 LG,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일정
2022.10.30 일 16:00 창원
2022.11.28 월 19:00 울산
2023.01.01 일 16:00 창원
2023.01.24 화 14:00 울산
2023.03.02 목 19:00 울산
2023.03.29 수 19:00 창원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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