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 KBL과 대구시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축사에 이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의 창단 포부 발표, BI 선포식, 유니폼 발표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남자 농구팀에 농구용품 증정식이 열렸다.
가스공사는 계성고와 침산중, 계성중, 해서초, 칠곡초, 도림초 등 6개 학교에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용품을 지원했다. 각 학교를 대표해 박정혁(계성고3), 강민서(계성중3), 은준서(침산중3), 신종현(해서초6), 전준우(칠곡초6), 민재원(도림초6) 등이 참석했다.
프로농구단이 생기자 대구 지역 농구 꿈나무들이 혜택을 누린다. 가스공사가 연고지를 대구로 삼으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예상되었던 수순이며, 이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오는 10월부터 대구에서 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리면 선수들은 현장에서 더 많은 경기 관람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더 큰 꿈을 그리며 더욱 노력할 것이다.
가스공사 선수 중 유일한 대구 출신인 정영삼 역시 대구에서 대구 동양의 경기를 보며 프로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도 가스공사의 창단을 반겼다.
박정혁(계성고3)은 “농구단이 생겨서 대구 시민 중에 일반인들도 농구에 관심을 많이 가질 거 같다. 농구를 더 많이 보면서 응원을 할 수 있다”며 “저희는 대구에 프로농구단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될 거다”고 했다.
은준서(침산중3)는 “예전에는 대구라고 하면 농구를 잘 알아주지 않았다. 가스공사가 대구로 온 뒤 대구에서도 농구가 유명한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전준우(칠곡초6)는 “우리 지역인 대구에 프로농구단이 생긴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았다”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경기를 보러 가면 재미있을 거다. 선수들을 알아가면서 농구도 더 알아갈 수 있다”고 했다.
민재원(도림초6)은 “대구에 농구단이 없어서 몰랐던 점도 있다. 지금은 생겨서 경기도 보러 갈 수 있고, 농구를 보면서 농구를 더 알아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제 막 창단한 가스공사가 대구에서 자리를 확실하게 잡는다면 대구 지역 농구 인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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