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는 2012년부터 신인선수 드래프트 시기를 조정해 드래프트에 뽑히자마자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했다.
한상혁은 2015년 10월 26일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LG는 가드가 필요해 정성우(KT)와 함께 한상혁을 뽑았고, 한상혁은 지명 이후 이틀 만인 10월 28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데뷔했다.
한상혁은 26분 8초 출전해 5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73-78)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데뷔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 중 김종규(33분 58초)와 김영환(33분 34초) 다음으로 출전 시간이 길었던 한상혁은 시즌을 거듭하며 출전 기회가 줄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19~2020시즌에는 1경기, 2020~2021시즌에는 8경기에 나섰던 한상혁은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37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은 한상혁은 보수 인상률 200%를 기록하며 LG와 재계약했다.
LG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 중 FA 계약을 맺은 몇 안 되는 선수이자 팀에 꼭 필요하다는 걸 인정받은 한상혁은 오프 시즌 동안 더욱 기량을 갈고 닦는데 힘을 기울였다.
지난 9월 필리핀 전지훈련에서도 펄펄 날아다녔다는 평가를 받은 한상혁은 KBL 컵대회에서도 평균 12분 33초 출전해 5.0점 3.3어시스트로 출전시간 대비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2~2023시즌의 뚜껑이 열리자 한상혁은 평균 9분 12초 출전해 4.3점 0.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상혁이 10분 이상 출전한 경기에서는 이기고, 10분 미만으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졌다.

하지만, 개막 이후에는 대등하거나 좋았던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곤 했다. LG가 2쿼터에 부진한 이유 중 하나다.
조상현 LG 감독은 “한상혁이 필리핀에서 하던 것의 반도 못 하고 있다. 그대로 유지만 해줘도 되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한상혁의 부진을 아쉬워했다.
아직까지 50경기가 남았다.
한상혁이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개막 이전처럼 활약을 펼친다면 LG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2연승을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지난 26시즌 동안 10월 28일 열린 경기에서 LG는 3승 2패, KGC인삼공사는 4승 4패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