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지난 10시즌 동안 문경은 감독을 보좌한 전희철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전희철 감독은 문경은 감독이 만든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모션오펜스와 수비 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최준용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해 어느 팀보다 탄탄한 선수 구성을 갖췄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허일영의 영입이다.
SK는 최근 5시즌 동안 3점슛 평균 7.2개를 성공했고, 성공률 32.8%(1865/5683)를 기록했다. 평균 성공은 7위, 성공률은 8위다.
다른 팀보다 떨어지는 3점슛은 5시즌 동안 7위-2위-9위-공동 1위-8위로 롤러코스트 같은 순위표를 받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SK는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약점인 3점슛을 보강하기 위해 허일영과 계약했다. 허일영의 보수는 3억 원(연봉 2억 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이다.
SK가 지금까지 FA 시장에서 3억 원 이상 들여 선수를 영입한 건 김효범(2010년, 5억 1300만원), 이승준(2015년, 3억 6200만원)에 이어 3번째다. 사인앤트레이드까지 고려한다면 2012년 박상오(3억 2000만원, 드래프트 지명권 교환)도 있다.
SK는 김효범과 이승준을 영입했을 때 좋은 팀 성적으로 연결하지 못했지만, 박상오를 데려왔던 2012~2013시즌에는 신인 최부경까지 더해 팀의 아쉬웠던 높이를 보강해 정규경기 우승의 영광까지 누렸다.
허일영은 2012~2013시즌 박상오처럼 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선수다. 허일영은 지난 5시즌 동안 3점슛 성공률 38.2%(290/759)를 기록했다. 5시즌 동안 100경기와 100개 이상 성공 기준으로 성공률은 전체 공동 6위이며, 290개 성공은 전체 8위다.

3점슛 한 방이 필요할 때 기용 가능한 자원을 늘렸다.
물론 3점슛이 좋아진다고 팀 성적까지 상승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2.3%(407/1262)로 10위였을 때 8위에 머물렀고, 2019~2020시즌 33.8%(299/885)로 1위였을 때는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FA 시장에서 투자를 하며 슈터 허일영을 데려왔기에 어느 때보다 SK의 2021~2022시즌이 기대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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