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 인정받았다! ‘제레미 린 동생’ 조셉 린, 일본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 예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1:00: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만 국적을 인정 받은 조셉 린이 일본을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른다.

대만농구협회는 2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에 나설 대만 남자농구 대표팀 16인 명단을 공개했다.

대만은 최근 아시아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국리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자국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귀화선수로 빅맨 브랜든 길벡을 영입했고, 미국 NCAA에서 뛰고 있는 아담 힌튼, 로버트 힌튼 역시 귀화시켰다. 더블어 해외 출신의 선수들이 대만 국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모하메드 알 바치르 가디아가가 자국선수로 인정 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명단에는 또 한 명이 새 얼굴이 합류했다. NBA리거였던 제레미 린의 친동생 조셉 린이 그 주인공이다. 대만계 미국인 조셉 린은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 해밀턴 컬리지를 졸업한 그는 2015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했고, 대만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조셉 린은 미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었다. 그러나 2020년 대만 여권을 획득했고, 대만농구협회는 조셉 린이 자국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최근 FIBA는 조셉 린을 대만선수로 인정했다. 앞서 언급한 가디아가와 함께 자국선수로 분류된다.

2015년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스에 입단한 조셉 린은 2022년부터 뉴 타이베이 킹스에서 활약 중이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도 출전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서 평균 36분 57초 동안 11.7점 3.2리바운드 6.3어시스트 1.5스틸로 팀을 이끌고 있다.

1992년생 조셉 린은 33세로 베테랑에 속한다. 뒤늦게 대만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됐으나 아직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대만은 앞서 언급한 가디아가와 조셉 린, 더불어 귀화선수까지 함께 기용할 수 있어 전력에 큰 플러스다. 대만농구협회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대만은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일본을 상대로 원정, 홈 2연전을 갖는다. 조셉 린은 일본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은 대만에게 버거운 상대지만 조셉 린이 가세하며 앞선에 큰 힘을 얻게 됐다.

뒤늦게 대만 국가대표 데뷔 경기를 앞둔 조셉 린. 조셉 린이 가세한 대만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한국 역시 대만과 한 조에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기를 눈여겨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EASL 제공,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