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우 기아 KCC도 못한 부산에서 축포, BNK는 가능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8: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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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BNK가 부산 홈 코트에서 우승이 가능하다. 만약 이뤄진다면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홈에서 우승하는 팀이 된다.

부산 BNK는 아산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BNK는 정규리그에서 박혜진과 이소희의 부상 여파로 우리은행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이 때문에 챔피언결정전은 원정인 아산에서 먼저 치렀다. 2승을 거둔 덕분에 3,4차전이 열리는 홈 코트 부산에서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부산 연고의 프로농구단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통산 7번째다.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는 1997시즌과 1997~1998시즌, 1998~1999시즌까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기록했고, 부산 KTF(현 수원 KT)는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섰다.

2019~2020시즌 창단한 부산 BNK는 2022~2023시즌,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부산 KCC는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부산 농구 팬 입장에서는 BNK와 KCC, BNK로 이어지는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지켜보는 셈이다.

이 가운데 우승한 팀은 1997시즌 기아와 지난 시즌 KCC다.

기아와 KCC 모두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는데 우승 장소는 올림픽제2체육관과 수원 KT 아레나다. 1997시즌에는 서울에 연고팀이 없어 중립경기가 열리던 시절이다.

기아와 KCC도 못한 홈 코트 우승을 BNK는 할 수 있다.

프로야구 롯데는 2번 우승했는데 모두 서울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프로축구 대우는 1984년과 1987년, 1991년, 1997년에 정상에 섰다. 프로축구의 경우 야구나 농구처럼 포스트시즌이 없다. 다만, 전기와 후기리그로 열렸던 1984년에는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졌는데 이 역시 프로야구처럼 경기 장소는 서울이었다.

BNK는 포스트시즌 기준 부산 연고 구단 최초로 부산에서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BNK는 20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3차전을 갖는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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