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63-71로 졌다. LG는 개막 4연전을 모두 패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창단 첫 10위를 기록했던 LG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LG에겐 아직 50경기가 남았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4연패는 한 번씩 한다.
지난 시즌 1,2위를 제외한 8팀이 모두 4연패 이상을 한 번씩 경험했다. 2018~2019시즌(2019~2020시즌은 시즌 중단되어 제외)에는 1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9팀이 4연패 이상 당했다. 2017~2018시즌에는 1위 원주 DB도 4연패를 했었다. 4연패는 흔한 기록이다.
간혹 경기 시작하자마자 10점 이상 연속으로 실점해 끌려가곤 한다. 이런 경기에선 분위기를 반등하는 득점을 올리면 오히려 상승세를 타며 역전승을 거두곤 한다.
한 시즌을 치를 때도 마찬가지다. 4연패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찾아온 위기다. 이 위기를 벗어나는 승리를 거두면 충분히 반등 가능하다.
중요한 건 이제 더 이상 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록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10개 구단이 운영된 지난 개막 4연패 10차례의 최종 순위를 살펴보면 4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위로 마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LG는 한 번 더 진다면 개막 5연패를 당한다. 개막 5연패 이상 기록은 10번 나왔다. 이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없다. 오히려 10위로 마친 사례가 4번이다.
LG는 4연패에서 연패를 끊으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40%를 확보하지만, 한 번 더 져서 5연패에 빠지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10위로 처질 40%의 확률을 갖는다.
LG는 2019~2020시즌 개막 5연패로 시작해 16승 26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문 적이 있다. 개막 최다 연패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이 기록한 11연패다.
LG는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번째 경기에 나선다. LG의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한판 승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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