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DB 메이튼, ‘달라져야 할’ 현대모비스 클락

최설 / 기사승인 : 2021-10-12 0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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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메이튼이 돌아왔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1라운드 대결서 81-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DB의 1옵션 얀테 메이튼이 달라졌다.

개막전서 일찍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12분 20초 출전, 4점 2리바운드에 그쳤던 메이튼은 홈코트서 맞이한 두 번째 경기서 제 기량을 펼치며 명예를 회복했다.

메이튼은 1쿼터에만 11점(3리바운드)을 올리며 벤치를 지킨 2쿼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쿼터(3Q 4점/4Q 6점) 모두 득점에 성공, 최종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25분 57초)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골밑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인 메이튼은 이날 똑같이 재현했다.

자유투 3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18점)를 모두 페인트 존 안에서 집어넣은 메이튼은 확실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탁월한 위치 선정은 덤. 공격 리바운드를 5개나 잡아냈다.

이상범 감독은 “개막전에는 (메이튼의) 몸이 안 올라왔다. 시간이 더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오늘(11일) 좀 풀린 것 같아 다행이다. 지금 (레나드) 프리먼과 출전 시간을 비슷하게 나눠 갖는데, 조금씩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제 경기력을 보여 줄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얼 클락은 더블더블(25점 15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 유재학 감독의 미팅 대상이 됐다.

이날 클락은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된 라숀 토마스를 대신해 양 팀 가장 많은 35분 7초를 뛰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음에도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유는 뭘까.

유재학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클락의 성적만 놓고 보면 잘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외곽 플레이에 너무 치중했다. 팀 사정에 따라 인사이드에서 포스트 업을 해줬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 경기 중에도 다시 주문했다. 경기 이후 미팅을 해서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클락의 스타일은 알지만, 팀에 맞춰줘야 한다. 다행히 잘 이해하는 친구라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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