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니가 살아났다. 덩달아 SK도 신났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시즌 첫 S-더비에서 서울 삼성을 87-73으로 이겼다. 홈 첫 승을 신고한 SK는 2연승을 달렸다.
자밀 워니는 이날 31분 20초 출전, 2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개막전(2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9분 43초)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다.
워니는 1쿼터 삼성 다니엘 오셰푸를 앞에 두고 첫 스핀 무브 플로터를 적중시키더니 3쿼터엔 아이제아 힉스를 상대로도 왼손 플로터를 성공시키며 MVP시즌을 연상케 했다.
골밑을 자신의 놀이터로 만드는 데 성공한 워니는 힉스(17점 5리바운드, 21분 23초)와 오셰푸(6점 12리바운드, 18분 37초)를 눌렀다.
지난 시즌 워니는 실망스러웠다. 2019-2020시즌 최우수 외국선수임이 무색할 정도로 불어난 체중과 무뎌진 공격력을 보였다. 올 시즌 재계약 여부도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전희철 감독은 워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이후 워니가 달라졌다. 워니는 자신의 주 무기인 플로터를 다시 날카롭게 만들어 기대에 부응했다.
이와 함께 SK의 공격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SK는 개막 후 2경기 평균 96점으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이에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가 있다. 또 자신들의 장점인 속공에서도 평균 16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리온 윌리엄스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시즌 평균(2경기) 9분 28초 출전 3점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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