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예정된 세 경기 중 두 경기만 열렸다. KBL은 변준형이 고열 증세를 보이자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다행히 변준형뿐 아니라 KGC인삼공사 모든 선수들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
KBL은 연기된 경기를 올스타전 휴식기인 1월 16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연기된 경기를 치르면 되지만, 내부적으로 경기일자에 맞춰 경기마다 부여된 경기 번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가 발생한다.
애초에 KGC인삼공사와 KT의 맞대결의 경기 번호는 115번이다. 3라운드에 속한다. 연기된 날짜인 1월 16일은 4라운드가 열리는 시기다. 3라운드 경기가 4라운드에 펼쳐지는 것이다.
이 경기 번호를 뒤로 미루면 라운드 개념이 깨진다. KBL은 가능한 한 라운드에 모든 팀이 한 번씩 맞대결을 갖도록 경기 일정을 짠다. 간혹 라운드 개념이 깨지는 건 각 구단들이 체육관 대관 등으로 경기 일자를 바꿨기 때문이다.
안양 경기의 경기 번호를 경기 일자에 맞춰서 변경하면 3라운드와 4라운드에 8경기와 10경기를 치르는 팀이 나온다. KGC인삼공사와 KT는 4라운드에 두 번 맞대결을 갖게 된다.
경기일자와 상관없이 경기 번호를 그대로 고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KBL 기록 프로그램이 경기 일자와 상관없이 경기 번호를 그대로 인지해 라운드에 반영되어야 한다.

현재로선 경기 번호를 그대로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KBL은 라운드 MVP를 시상하고 있다. 경기 번호를 유지해도, 그렇지 않아도 3라운드 MVP 투표를 할 때는 KGC인삼공사와 KT의 대상 경기는 8경기다.
더불어 2000~2001시즌에는 안양 SBS(현 KGC)와 창원 LG의 경기가 폭설로 연기된 바 있다. 당시에는 경기번호를 유지하지 않고 미뤘다. 그럼에도 동일한 5라운드였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