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에서만 3P 3방’ 깜짝 활약 펼친 KT시네마의 신스틸러 김종범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11 0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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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3차 연장 승부 끝에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KT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개막전에서 116-115로 이겼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KT는 두 외국 선수(마커스 데릭슨, 존 이그부누)가 61점 2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붕대 투혼을 펼친 양홍석(23, 195cm) 역시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주연만큼이나 빛났던 조연도 있다. 김종범(30, 190cm)이 그 주인공. 김종범은 29분 48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9득점 2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외곽슛이 장기인 그는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꽂아 넣었다. 성공률은 50%. 김종범은 연장전에서만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KT시네마의 신스틸러로써 깜짝 활약을 펼쳤다.  


김종범은 영양가 높은 한 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존재감을 뽐냈다. 1차 연장에선 동점(89-89)을 만드는 골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했다. 2차 연장에선 96-101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포를 터트렸고, 마지막 3차 연장에선 시작과 함께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서동철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 역시 긴 공백을 깨고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친 김종범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서 감독은 “(김)종범이가 기대 이상이었다. 그동안 공백이 너무 길어서 연습경기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줘 실망했었다. 앞으로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은 제 역할을 톡톡히 잘해줬다”라며 칭찬했다.

명승부를 승리로 장식하며 개막전부터 웃은 KT는 11일 창원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LG 역시 첫 경기를 따내며 산뜻하게 안방으로 돌아온 상황. KT는 LG를 만나 개막 주말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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