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우승 기여한 백경, 3점슛 성공률 50% 든든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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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예년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우승 트로피를 안고 귀국한다.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한 가운데 백경(190cm, F)의 외곽포가 빛났다.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49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에서도 남자대학 대표팀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10년 대학농구리그가 출범할 당시 팀 전력의 평준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고려대와 연세대에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몰렸다. 대학입시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이상백배가 열릴 때면 고려대와 연세대 선수들이 남자대학 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다.

올해는 달랐다. 교생실습과 3x3 대표팀 차출에 따른 수업일수 등 영향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선수 중에서는 양종윤만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이로 인해 예년보다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럼에도 남자대학 대표팀은 1,2차전에서 승리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구민교와 고찬유가 공격의 중심을 잡아준 가운데 백경이 외곽에서 든든하게 지원했다.

건국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터인 백경은 1차전에서 3개, 2차전에서 4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일본에 비수를 꽂았다.

부담없이 나선 3차전에서는 3점슛 1개만 넣은 백경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평균 9.0점 3점슛 성공률 50%(8/16)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유난히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줬던 백경은 일본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백경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손유찬과 손발이 잘 맞는다. 패스를 너무 잘 준다. 우성희, 최준환, 서지우, 구민교 등 빅맨 선수들이 스크린을 너무 잘 걸어줘서 호흡이 좋다”며 “여기서는 슛을 편하게 쏠 수 있어서 엄청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백경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점슛 성공률 25%(10/40)로 다소 부진하다.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 편인 백경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학농구리그에서도 고감도 3점슛 능력을 뽐낸다면 건국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1승 5패로 공동 9위인 건국대는 22일 동국대와 원정경기로 대학농구리그를 재개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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