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는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40명씩 초청해 기본기 중심의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2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이어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총 8주 동안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 실기 평가를 연이어 진행했다.
고등부 엘리트 캠프 참가 대상 선수는 1,2학년이라면 해외 연수 프로젝트 대상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이다.
장혁준(용산고)과 구승채(양정고), 양종윤(계성고)은 엘리트 캠프와 해외 연수 프로젝트 실기 평가를 동시에 참가하는 선수다.
장혁준(194cm, G/F)은 10일 실기 평가를 마친 뒤 “엘리트 캠프는 인원수가 많았기 때문에 분주한 느낌이 있었다. 또한 평가 받는 것보다는 다같이 배우고, 의욕을 북돋우고, 친해지면서 시간을 보냈다”며 “농구에서는 수비 자세 중 빅스텝을 좀 더 자세하게 배웠다. 이게 가장 기억에 남고, 유익할 거 같다. 농구 외적으론 다같이 으샤으샤하면서 분위기도 올리는 걸 배웠다”고 했다.
엘리트 캠프에서는 코치들이 훈련이나 연습경기 중 선수마다 다양한 조언을 건넸다.
장혁준은 “개인 코칭도 많이 해주셨다. 피드백을 많이 받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자기가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잘 하는 위의 선수들을 봐야 한다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면서 자신만의 시그니처 무브를 연습하면 좋을 거라는 말씀도 들었다”고 했다.
장혁준은 연가초 출신이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지만, 연가초는 더욱 기본기를 강조하는 학교 중 하나다.
장혁준은 “기본기는 정말 사소한 것까지 많다. 내가 농구를 하면서 안 좋은 습관이 베인 것도 있다. 컷인을 할 때도 반대쪽으로 훼이크를 준 뒤 들어가는 것도 기본기다. 이런 당연하게 여긴 것도 있었다”고 했다.

장혁준은 “인원이 적었고, 또 캠프와 다르게 나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차이점이었다”며 “여기서 배운 것도 기본기라서 크게 바뀐 건 없었다. 훈련 방식의 차이가 조금 있었을 뿐이다.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나를 보여줘야 했다”고 엘리트 캠프와 실기 평가를 비교했다.
장혁준은 미국 연수를 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아시아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데 다른 대륙으로 가면 더 잘 하는 선수와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다. 몸으로 직접 부딪히면서 깨닫고 배우고 싶어서 미국을 가고 싶다. 미국을 갈 수 있는 게 흔한 기회는 아니다”고 했다.
실기평가의 마지막 일정은 11일 오전 열리는 연습경기다.
장혁준은 “제 장점은 신장 대비 드리블과 돌파, 퀵 아웃 패스, 속공과 리딩이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는 하다. 슛은 보완할 점이다. 코치님들께 많이 지적을 받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더 연습해야 한다”며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긴장하지 않고, 원래 하던 것처럼 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가벼운 마음으로 뛰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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