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근(197cm, F)은 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 홈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올리며 고려대의 73-58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가 끝난 후 이동근은 “후반기 시작하고 첫 경기라 그런지 들떴던 것 같다.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전반에 고전했지만, 후반에 다시 뭉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서 기쁘다. 그래도 19일 정기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동근의 이야기처럼 고려대는 오랜만의 경기에 들뜬 듯 전반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자유투도 10개 중 2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이동근은 4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이에 대해 이동근은 “몸에 힘이 안 빠지더라. 자유투를 할 땐 힘을 좀 빼려고 했는데, 힘이 너무 들어가서 안 들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핑계를 대자면(웃음), 운동할 때 손톱이 깨져서 잘 안 긁힌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빠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윤기찬과 문유현의 얼리 엔트리 도전이 알려졌다. 대학 무대 최고의 포워드로 맹활약 중인 이동근 또한 함께 도전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동근은 고려대 잔류를 선택했다. 수많은 고민을 했을 이동근에게 그 이유를 들어봤다.

이어 “감독님께서 앞으로 나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믿음과 애정을 주셨다. 나도 프로에 가서 뭔가를 배우기보단, 바로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해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감독님과 코치님을 믿고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윤기찬과 문유현을 향해서는 “3년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 붙어 있었다.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었고,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난다니까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그 친구들이 선택한 길이고, 워낙 능력이 많은 친구들이니까 가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끝으로 “내가 1년 뒤에 프로를 가게 되어 그 친구들과 맞붙게 된다면 되게 설렐 것 같다. 그래도 봐주진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웃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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