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승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던 고려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일격을 당하곤 했다. 2022년에는 중앙대(66-74), 2023년에는 상명대(67-68), 올해는 또 중앙대(65-73)에게 졌다.
그렇지만, MBC배에서는 다르다. 2016년 MBC배 준결승에서 연세대에게 80-82로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물론 2021년 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참한 적이 있지만, 출전한 5번(2017년~2019년, 2022년, 2023년)의 대회에서 26연승을 달리고 있다.
결승으로 범위로 좁히면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2016년을 제외하면 2013년부터 결승에 오른 8번(2013년~2015년, 2017년~2019년, 2022년, 2023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려대가 결승에서 패한 건 2012년 대회에서 경희대에게 58-60으로 진 게 마지막이다.
고려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MBC배에서 44승 1패, 승률 97.8%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라이벌 연세대의 승률 80.4%(41승 10패)보다 17.4%나 높다.
고려대가 다시 한 번 더 MBC배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어떤 선수가 잘해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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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1학년 이도윤 |
지난해 MVP였던 박정환(181cm, G)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주희정 감독은 “양준(200cm, C)은 워밍업과 인터벌 훈련까지 하는데 무리를 안 시키려고 한다”며 “박정환이 임해훈련을 다녀온 뒤 장염과 식중독이라서 팀 훈련을 못 한다. 김민규(196cm, F)와 이건희(186cm, G)도 장염 증상이 있다. 가드에서는 김도은(184cm, G)이 유현이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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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4학년 김도은 |
주희정 감독은 “(김태훈이 출전하면) 수비에서 확실히 달라진다. 주장이고 팀의 중심 핵이다”며 “보이지 않는 흐름을 태훈이가 좌우할 수 있어서 태훈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트에서 주장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 태훈이가 부담이 되겠지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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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4학년 김태훈 |
고려대는 18일 조선대, 20일 단국대, 22이 한양대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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