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 Camp in BUSAN'에서 부산 BNK에게 85-80오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BNK,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2022~2023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 배혜윤이 2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13개 중 12개나 넣었다.
배혜윤은 이날 연습경기를 마친 뒤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연습경기를 뛴다. 기존 선수들의 경기 내용이 좋아서 나도 그 속에서 녹아 들어서 해보려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이나 하던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잘 하던 것이 내가 들어가더라도 바뀌기 않게 하는 게 1순위였다”며 “어제(10일)는 많이 헷갈렸다. 끝나고 혼돈스러웠지만, 오늘(11일)은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웃음)”고 소감을 밝혔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아직 적응하고 있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간다고 이야기를 해줬고, 혜윤이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혜윤이가 가진 몸이 스피드 있게 하는 건 아니다. 혜윤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조금 다르다. 기본 틀은 혜윤이도 맞춰서 들어오려고 한다”며 “아킬레스건이 완전치 않다. 지금 조심스럽게 하는 단계다”라고 배혜윤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배혜윤은 “구단과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회복할) 시간을 주셨다. 기다려야 하는 부상인데 재촉하지 않고 시간을 주셔서 회복에 집중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배혜윤은 키아나 스미스와 2대2 플레이로 득점을 올리는 등 손발을 맞춰나갔다.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이) 키아나가 이런 선수라는 걸 안다. BQ가 좋은 선수라서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걸 알 거다”고 했다.
배혜윤은 “굉장히 정확한 선수인데 내가 트랩디펜스 등을 당할 때 키아나를 찾아서 패스를 줄 수는 없어서 최대한 픽앤롤을 많이 하려고 한다”며 “내가 스크린을 잘 걸면 나를 막는 수비수가 키아나를 안 막을 수 없다. 내가 스크린을 정확하게 거는 연습을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패스를 좋아하고, 어떤 타이밍에 슛을 던지는 걸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했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우승과 함께 곧바로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금세 기량이 뛰어난 자원을 끌어 모았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배혜윤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선수 생활을 하며 주전부터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까지 이렇게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금 여기는 (선수들의 기량이) 너무 좋다. 제가 경기를 뛰면서도 어떤 선수들이 들어와도 자신들의 색깔이 있어서 어떻게든 살려주고 싶다. 슛이 좋은 선수는 (스크린을) 걸어주고 싶고, 2대2가 좋은 선수는 패스를 받아 꼭 넣어주고 싶다”며 “5명이 뛰는 경기니까 5명 사이에서 경쟁이 있고, 자기가 능력이 된다고 생각해도 경기를 못 뛰거나 연습경기에서 못 보여줬다고 여기면 조급해하는 선수가 있다. 안타깝기도 한데 본인이 이겨내야 하기에 지나가면서 툭 한 마디씩 해준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부산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더 가진다.
배혜윤은 “10점 넘게 벌어졌는데 엔드라인에서 나가는 패스를 안일하게 해서 10점을 따라 잡혔다(3쿼터 한 때 53-42로 앞섰지만, 금세 동점을 허용함). 패스를 좋아하는 선수에게 붙는 수비를 해서 뚫려 3점슛도 내줬다”며 “이런 부분을 보면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그런 순간에 경기 중간 모여서 이야기를 나눠 안정감을 찾아서 올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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