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비록 온라인이지만, 농구 도시 창원의 개막전은 조금 특별했다.
창원 LG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86-90으로 패했다. 전날 전주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안고 돌아온 LG는 올 시즌 첫 홈경기서 연승에 도전했으나, 초반 기세를 완전히 빼앗기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코로나19로 인해 KBL은 이번 시즌을 무관중 체제로 문을 열었다. 때문에 각 팀들은 랜선으로 개막식을 대체하며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LG 역시 마찬가지. 농구 도시답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LG는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 후에도 많은 창원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경기 전에는 창원시장을 비롯한 축전 영상을 통해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고, KCC 전에서 통산 5,000득점을 넘어선 리온 윌리엄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구단 SNS를 이용, 댓글을 활용해 ‘첫 득점을 맞춰라’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 중에도 LG는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시도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바로 세이퀸과 ‘박장법사’ 박도경 홍보 책임이 자체 중계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 것.

라이브 중계에 참여한 손지해 치어리더는 “이렇게라도 함께 응원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모두가 코로나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빨리 종식이 되었으면 한다. 관중석이 꽉 찬 경기장의 뜨거운 함성이 너무 듣고 싶다.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새롭게 합류한 조아련 치어리더 역시 “무관중이지만 마주하던 응원석이 아니라 팬분들과 같이 경기를 보면서 대화하는 게 너무 신선했다. 라이브 중계를 처음 시도했는데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홈 개막전서 아쉬운 분패를 떠안은 LG는 14일 현대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