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캠프장 “무럭무럭 성장해 아시아 성인대회 제패하길”

양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2 09: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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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이재범 기자] “이들이 꾸준하게, 무럭무럭 성장해서 성인대회에서도 아시아 제패를 했으면 한다(웃음).”

KBL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2022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와 ‘2023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 실기 평가를 진행했다.

엘리트 캠프 캠프장과 실기 평가 심사위원을 맡은 추일승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제 느낌은 생각보다 기량이 우수하고, 높다. 어제(10일)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청소년 대표팀이) 왜 아시아를 제패했는지 확인했다. 이들이 꾸준하게, 무럭무럭 성장해서 성인대회에서도 아시아 제패를 했으면 한다”며 웃은 뒤 “그에 맞는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순조롭게 성장할 거다. 투자 없이는 절대 안 된다. 문경은 KBL 경기본부장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 미국에 전지훈련을 가면 중국의 각 성마다 어린 선수들을 (미국으로) 보내서 새로운 농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도 출발점이지만, 계속 투자를 해줬으면 한다. KBL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투자해야 (어린 선수들이) 무럭무럭 자란다”고 바람까지 전했다.

엘리트 캠프에는 한국중고농구연맹에서 추천한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40명씩이 총 80명이 참가했다.

추일승 캠프장은 “소속팀에서는 이기는 농구를 가르치지만, 우리는 이 시점에서 선수들이 배워야 할 기본적인 것들, 최근에는 선수들이 힘들고 어려운 수비보다 흥미가 생기는 볼 가진 플레이를 하는데, 우리는 볼 없는 움직임, 힘든 수비 등 이 나이에 배우지 않으면 사상누각 같은 선수가 되기에 그런 부분을 코치들과 프로그램을 짜서 균형 있게 가르쳤다”고 했다.

이어 “이걸 매년 10번씩 했으면 좋겠다(웃음).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때 했으면 한다”며 “지도자들도 올바른 가르침을 할 수 있게, 승부보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기를 충분히 가르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BL은 2021년부터 매년 2명씩 선발해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총 8주 동안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10일 오후 훈련과 11일 오전 연습경기로 실기 평가를 진행했다. 선수 14명의 기량의 우열을 가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추일승 캠프장은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선별하기) 힘들다. 선수들의 이력이 모두 화려하다. 지금보다 5~10년 뒤 잠재력을 감안해서 개인적으로 평가했다”고 평가 기준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성장에는 당연히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배움의 기회를 목말라 한다. 세계 어느 리그를 가도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항상 준다. 교류도 하게 한다”며 “어릴 때 백신을 맞아야 신장과 힘이 있는 서양 선수들에게 적응력이 생긴다. 그래서 2명이 아니라 20명씩 보내야 한다(웃음). 아니면 외국의 지도자를 데려오는 것도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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