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2G 연속 부진' 크리스 폴에게 또 다시 찾아온 PO 악몽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09: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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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섣부른 결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예감이 좋지 않다. 크리스 폴에게 또 다시 플레이오프 악몽이 찾아오고 있는 듯 하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 헬스 아레나에서 2020 NBA 플레이오프 휴스턴 로케츠와의 2차전에서 98-111로 패했다. 

 

2경기 연속 무기력한 패배였다. 사실 서부지구 5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한 오클라호마시티가 이정도로 부진할 줄은 예상치 못했다. 

 

크리스 폴이 건재한 가운데 스티븐 아담스, 다닐로 갈리날리, 데니스 슈뢰더 등 주전과 벤치멤버들의 조화가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제임스 하든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허벅지 부상으로 1라운드 초반 결장하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경기를 무척 유리하게 풀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과는 너무 달랐다. 정규시즌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수단이 보여준 공수 조직력은 온데 간데 찾아볼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전개되지 않았다. 특히나 여기에는 폴의 부진이 매우 뼈 아팠다. 1라운드 2경기에서 보여준 폴의 경기력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폴의 부진은 2차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야전사령관으로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주지 못했고, 휴스턴의 압박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슛을 던지기 급급했다. 이날 경기에 폴은 1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트 마진은 양 팀 통틀어 최저 수치인 –36. 그의 경기력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에 이어 핵심 식스맨 데니스 슈뢰더마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웨스트브룩이 빠진 휴스턴을 상대로 고전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2차전마저 휴스턴에 빼앗기며 자칫 이번 시리즈 전체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다가올 3, 4차전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폴의 반등이 절실하다.

2차전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폴은 과연 3, 4차전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까. 양 팀은 오는 23일 HP 필드하우스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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