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과제, 윤예빈 공백 메우기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4 09: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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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윤예빈의 공백이 없을 수 없을 거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이 되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채워줄 거다.”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에서 머물며 부산 BNK, 부천 하나원큐, 청주 KB와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을 나가지 못해 대신 부산에서 전력을 가다듬는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뒤 플레이오프 MVP 김한별을 이적시키며 강유림과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등을 데려와 선수층을 굉장히 두텁게 만들었다. 선발로 내보낸 5명을 모두 교체해도 크게 밀리지 않을 선수 구성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 윤예빈이 지난 9월 2022 FIBA 여자농구월드컵 푸에르토리코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12일 수술을 한 윤예빈은 2022~2023시즌 출전하기 힘들다. 주전 선수 한 명이 사라졌다.

삼성생명은 부산에서 윤예빈 없이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도 대비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예빈이가 들어오면 톱니가 맞게 준비를 했는데 그 톱니가 없어졌다. 오프 시즌에는 (대표팀에 차출된 윤예빈) 없이 준비했다. 그대로 가야 한다. 예빈이가 있었다면 그 자리에 끼어 넣으면 되는 거였다”며 “선수들이 조금씩, 조금씩 더 뛰어야 한다. 강유림도 좀 더 뛸 수 있다. 팀마다 달랐겠지만, 교체 선수로 나갈 수 있었던 유림이가 좀 더 뛸 수 있을 거다. 신이슬이나 조수아가 또 들어가서 메워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예빈이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도 할 만 했다. 없어도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며 “예빈이가 올라와 있었기에 예빈이의 공백이 없을 수 없을 거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이 되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채워줄 거다”고 덧붙였다.

주장을 맡고 있는 배혜윤은 “너무 큰 자리다. 예빈이가 보여준 파이팅과 열정이 굉장히 컸다. 예빈이가 없는 게 그려지지 않고, 벌써 불안하기도 하다. 기동력이 정말 좋았기에 우리 팀에 큰 힘이었다.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경기를 뛸 때 문득문득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스미스가 다행히 와줬고, 박신자컵에서 선수들이 모두 성장했다. 안타깝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강유림은 “예빈이가 주전 가드였는데 부상을 당했다. 우리가 수비와 뛰는 농구를 해서 속공으로 득점을 채워야 한다. 혜윤 언니 외 동생들이 많다. 예빈이가 없기에 제가 좀 더 혜윤 언니 밑에서 끌고 가고, 다독여가야 하는 역할이 생겼다”며 “계속 맞춰왔는데 출전 시간이 길었던 예빈이가 없어서 공백이 많이 느껴진다. 저는 예빈이와 포지션이 다르니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슛 기회를 만들고, 리바운드도 좀 더 참여해야 한다. 예빈이가 신장이 좋아서 리바운드 강점이었기에 그 부분을 제가 메워줘야 한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예전에도 똑같은 부상(오른쪽 무릎)을 당한 적이 있는 윤예빈의 심리적 안정에게 신경을 쓰고 있다.

임근배 감독은 “주위에서 잘 다독이고, 재활을 잘 마치도록 힘을 줘야 한다. 재활 과정에서 더 힘들 수 있기에 잘 추스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31일 하나원큐와 개막전으로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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