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은 지난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서 벗어난 BNK썸은 2위를 수성하며 1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선발 출전한 진안은 38분 53초 동안 1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 BNK썸의 골밑을 지켰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출전시간이자 개인 최다 리바운드였다. 더블더블은 19일 부천 하나원큐전에 이어 올 시즌 2번째였다.
어머니 앞에서 펼친 활약이었다. 익히 알려졌듯 진안은 대만에서 귀화한 선수다. 부모님과 동생들은 대만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전 종종 한국을 찾아 진안을 응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한국에 오지 못했던 어머니 치아 치 까오는 최근 진안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치아 치 까오는 “가장 최근 한국에서 경기를 본 건 2019년 12월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처음이니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치아 치 까오는 오는 12월 1일 우리은행과의 홈경기도 관전하며, 12월 3일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진안 역시 “엄마에게 경기 중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좋아하신다. 그래서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우리은행전도 특별한 것보단 열심히, 밝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엄마도 경기 즐기면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사진_WKBL, BNK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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