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승 8패로 10위다.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성적을 따져보면 2009~2010시즌 1승 9패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동안 초반 10경기에서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진 게 2014~2015시즌(3승 7패)과 지난 시즌(4승 6패)뿐이다. 12시즌 초반 10경기 승률은 60.8%(73승 47패).
이번 시즌 부진이 어색한 가스공사는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물론 그 누구보다 연패에서 탈출하고 싶은 게 가스공사 선수들일 것이다.
모든 팀들이 챔피언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부터 진출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한 시즌 최다 연패가 늘어날수록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뚝뚝 떨어진다.
10개 구단으로 치러진 1997~1998시즌 이후 한 시즌 최다 4연패였던 사례는 58번 나왔고, 이들 중 49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가능성 84.5%다.
최다 연패가 4에서 5로 하나 늘어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65.0%(26/40)으로 떨어지고, 6연패가 되면 32.1%(9/28)로 절반 이상 하락한다.
7연패까지 간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22팀 중 5팀, 22.7%다.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11월까지는 손발을 맞추는 기간으로 잡고 있다. 19일 서울 SK,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주말 연전 이후 10일간 딱 한 경기만 갖기 때문이다. 25일 서울 삼성과 경기 전후로 한 번 더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다.
10연패를 당했던 고양 오리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가 있고, 4연패보다 더 긴 연패에도 반대로 긴 연승이면 만회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이어지는 무기력한 경기 내용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가스공사는 이미 1라운드를 10위로 마쳤다. 1라운드 10위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17번 중 1번(5.9%) 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과제를 안은 가스공사는 연패가 길어질수록 또 다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줄어드는 사례를 추가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19일과 20일 주말 연전에서 무조건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SK와 현대모비스 모두에게 승리한다면 금상첨화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