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루카 돈치치(21, 201cm)가 또 한 번 NBA 전설들을 소환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LA 클리퍼스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승부 끝에 135-133으로 이겼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루카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이날 위닝 버저비터 포함 43득점 17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무릎 통증으로 이날 경기 결장한 가운데 돈치치도 발목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갖은 악재 속에서도 돈치치의 경기력엔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악재는 오히려 돈치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됐다. 돈치치는 46분을 뛰면서 야투율 58%(18/31)에 3점슛 40%(4/10)로 43득점을 올렸다. 득점은 물론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기록지를 꽉 채우며 코트를 그야말로 섭렵한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이날 경기를 통해 40점 이상 득점과 함께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동반한 트리플 더블을 커리어 처음으로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만 따지면 이는 NBA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돈치치 이전에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찰스 바클리가 있었다. NBA 전설들과 또 한번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더 대단한 건 데뷔 2년차 선수가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경기 후 돈치치는 "농구 선수를 하면서 이런 기분을 느껴 보는건 처음이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하루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돈치치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도 돈치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과연 그는 활약세를 5, 6차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날 마다 여러 NBA 전설들을 소환하고 있는 돈치치의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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