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3Ast’ LG 이원대, 승부처에서 가치 더욱 빛났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0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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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원대가 승부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재역전승에 앞장섰다.

창원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83-78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LG는 8승 10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원대는 조성원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반등의 계기는 지난 10월 19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출전 선수 명단에 빠진 이후였다. LG는 가용 인원이 많아 2명 가량씩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데 그 날은 이원대와 정희재가 빠졌다.

이원대는 시즌 초반 4경기 중 1경기만 20분 이상 뛰었던 것과 달리 10월 24일 서울 삼성과 경기부터 20분 이상 꾸준하게 출전했다. 안정적인 출전시간이 확보되자 3점슛을 앞세운 득점력까지 살아났다.

이원대는 11월 14일 부산 KT와 경기부터 12월 2일 서울 SK와 맞대결까지 4경기에서 평균 14.5점을 올렸지만, 지난 주말 홈 연전에서 평균 5.5점으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조성원 감독의 신뢰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원대는 전자랜드와 경기 전까지 39.7%(31/78)라는 LG에서 가장 믿음직한 3점슛을 자랑 중이었다.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2쿼터 중반 코트에 나선 이원대는 캐디 라렌과 리온 윌리엄스의 스크린을 활용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던지는 점퍼 정확도가 높았다.

20-10으로 1쿼터를 마쳤던 LG는 3쿼터 중반까지 10점 내외의 우위를 지켰으나 4쿼터 들어 턱밑까지 쫓겼다.

이원대는 경기 종료 4분 18초를 남기고 65-64로 쫓길 때 2쿼터 막판처럼 윌리엄스의 스크린을 받아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했다.

이원대는 이후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68-67로 다시 쫓기던 3분 26초에는 골밑으로 파고든 뒤 윌리엄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윌리엄스가 정확한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2분 6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와 2대2 플레이로 윌리엄스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윌리엄스가 골밑 슛을 놓쳤다. LG는 곧바로 헨리 심스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72-74로 역전 당했다.

윌리엄스 대신 라렌이 코트에 나섰다. 이원대는 하이포스트로 파고 든 뒤 라렌에게 패스를 건넸고, 완벽한 3점슛 기회를 잡은 라렌은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LG는 김낙현에게 실점하며 75-76으로 뒤질 때 라렌과 김시래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린 선수는 김시래와 라렌이었다. 그렇지만, 재역승이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은 이원대의 3점슛과 어시스트 두 개였다.

이원대는 지난 주말 연전의 부진을 씻고 3점슛 2개 포함 14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조성원 감독은 “중요한 건 3,4쿼터 때 고참, 김시래나 이원대가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원대는 조성원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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