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현우, “니콜슨, 득점 너무 잘 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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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득점하는 건 상대팀이라면 정말 막기 힘들 정도로 너무 잘 한다. 30-20 기록한 걸 존경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8-79로 이겼다. 가스공사와 오리온은 나란히 8승 7패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앤드류 니콜슨(37점 21리바운드 3점슛 5개)과 김낙현(2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4개)이 60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전현우도 3점슛 2개를 곁들이며 12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전현우는 이날 승리한 뒤 “정효근 형이 오프 시즌 때 부상으로 빠졌고, 두경민 형도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대헌 형도 어제(16일) 다쳐서 빠졌다”며 “팀 전력 50%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했다.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이겨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현우는 이번 시즌 들어 다소 부진하다. 이날은 시즌 3번째로 3점슛 2개 이상 성공하며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전현우는 “딱히 달라진 건 없다. 감독님께서 맛있는 거 사주시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형들도 시즌이 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준비하면 지난 시즌 모습이 나올 거라고 말을 해줬다. 팬들께서도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연락해 응원도, 좋은 말씀도 해주셨다”며 “감독님, 동료들,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KGC인삼공사와 경기 후 2주 가량 휴식이 있는데 그 때 몸을 잘 만들어서 12월 이후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현우는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이 어떤 맛있는 걸 사줬는지 되묻자 “감독님께서 그건 영업비밀이니까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걸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며 웃은 뒤 “맛있는 거 사주시고, 장난도 쳐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도훈 감독은 “전현우는 지금 성장기이자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슛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떠나서 제 타이밍에 슛을 던지고 스크린을 이용해 자기 기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니콜슨과 김낙현의 투맨 게임 전술이 많아 현우도 힘들 거다. 슈터를 살려주는 패턴 연습을 견고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전현우는 “니콜슨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외국선수와는 확실히 다른 유형의 외국선수다. 니콜슨이 경기 때 못 넣는 게 아니라서 니콜슨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며 “니콜슨이 많이 넣으면 수비가 몰리는데 그 때 제가 슛을 잘 넣는 모습을 보이면 패스를 줄 거다. 그렇기에 제가 더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전현우는 니콜슨이 이날 30-20을 기록했다고 하자 “득점하는 건 상대팀이라면 정말 막기 힘들 정도로 너무 잘 한다”며 “리바운드를 제가 3개 정도 잡을 수 있었는데 뒤에서 가져갔다(웃음). 끝난 뒤에 미안하다고 하던데 팀이 이겼으니까 다행이다. 30-20 기록한 걸 존경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후 약 2주간 휴식에 들어간다.

전현우는 “대헌이 형이 너무 잘 해주고 있었다. 신승민이나 민성주 형 등 다른 선수들이 한 번 더 뛰었다”며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좋은 팀이다. 감독님께서 전술을 짜주시면 되게 잘 준비해서, 또 홈 경기라서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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