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이드가 ‘은퇴할 때’라고 느끼게한 두 명의 선수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08-20 09:52: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예전만큼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드웨인 웨이드가 화제다. 웨이드는 최근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해당 인터뷰에서 웨이드는 여러 솔직한 얘기를 꺼내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중 단연 인상적이었던 얘기는 은퇴 시즌에 대한 얘기였다. 

 

레딕은 “당신은 마지막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마지막까지도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따금 본인 스스로 예전의 웨이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을 텐데?”라는 질문을 꺼냈다.

 

이에 대해 “르브론 제임스를 예시로 쓰자”라고 운을 뗀 그는 “르브론은 특별한 사람이다. 르브론이 나이를 먹는다해도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말년이 되니 예전에 찍은 궤도를 다시 찍을 수 없더라. 사람들은 볼 수 없었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예전만큼 몸 상태가 안 따라주면 정말 슬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나는 이 두 선수가 뛰는 것을 보고 은퇴할 때라는 것을 깨달았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였던 것 같다.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 그 두 선수가 공격을 3초만에 시도하는 거 보고 '갈 때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라고 씁쓸하게 웃은 그는 “그 둘은 정말 빨랐다”고 엄지를 세웠다.

 

 

당시는 새크라멘토가 팍스와 힐드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바람 농구를 시작했던 시기였다. 웨이드는 경기 페이스를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득점 쟁탈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큰 박탈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선수 시절이 언제 그립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퍼포먼스가 그립다. 아레나를 가득 채운 사람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그립다. 라커룸, 선수들 간의 웃음, 모든 것이 그립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최근 시작한 방송 생활이 선수 시절의 갈증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TNT 방송사랑 일해서 좋다.  팀에 소속되어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한편, 웨이드는 “당시 올랜도 소속이었던 닥 리버스 감독이 2003 드래프트에서 15순위로 나를 지명하려고 했다”고 밝힌 반면, 본인을 연상시키는 현역선수로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너반 미첼을 뽑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