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추천한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40명씩 총 80명을 초청해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6박 7일간 청춘체육관에서 ‘2022 포카리스웨트 히어로즈 KBL 유스 엘리트 캠프’를 열었다.
이번에 초청된 선수들은 2022년 대회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400분과 200점 이상 기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메겼으며, 순위 산정 공식은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블록)X2)/출전시간’이다. 여기에 여러 학교 학생들이 참가 가능하도록 한 학교당 3명 이내로 제한을 뒀다.
전학을 간 경우 배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관이 개입되지 않고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나오는 기록만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번 캠프에서 눈에 띄는 건 수비였다. 일반적인 캠프는 스킬 트레이닝이나 공격 관련 기본기 중심으로 훈련 프로그램이 구성되는데 이번에는 이훈재 코치와 배길태 코치가 수비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인 추일승 캠프장도 “슛은 컨디션이 좋으면 잘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 들어갈 수도 있다. 그래서 공격만 하는 선수는 반쪽 선수”라며 “수비는 꾸준하게 잘 할 수 있다. 수비를 얼마나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지 보니까 다음 경기를 할 때는 수비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했다.
선수들도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수비를 꼽기도 했다.
장혁준(용산고)은 “농구에서는 수비 자세 중 빅스텝을 좀 더 자세하게 배웠다. 이게 가장 기억에 남고, 유익할 거 같다”고 했다. 임영찬(송도고)은 “배길태 코치님께 수비를 배운 게 인상적이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움직임을 알려준다”고 했다. 권민(가야고) 역시 “이훈재 코치님께서 세세한 수비 스텝을 알려주셨다”고 수비를 언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를 알고 최대한 참가 선수들에게도 인지시켰다.
캠프 기간 중 만난 코치와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 자연스럽게 나온 말 중 하나가 “학교 지도자의 말이 우선이다”라는 것이었다.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코치가 묻지 않은 말이었음에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추일승 캠프장도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우려되는 건 소속 학교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과 틀린다고 오해할 수 있다. 기본은 이것이지만, 학교 형편이나 선수 구성에 따라서 선생님이 다르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걸 감안해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서울로 가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고 비유하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일선 지도자들이 (캠프에) 안 보내려고 하고, 갔다 오면 이게 아니다는 반응이 나오는 걸 가장 우려했다. 이 캠프의 순기능을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다시 한 번 더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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