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앞둔 염유성, “팀의 부족한 걸 메우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0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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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개인 부분보다 팀 농구가 더 재미있다. 우리 팀에 부족한 걸 메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염유성은 지난 9월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적응 기간을 거친 염유성을 곧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11월 중순부터 염유성의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예고보다는 조금 더 데뷔가 밀렸다. 염유성이 D리그에서 패스 과정에서 가벼운 어깨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3점슛 성공률이 28.2%(75/266)로 가장 낮은 가스공사는 슈터인 염유성이 가세할 경우 외곽에서 좀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염유성은 부상 과정을 묻자 “D리그 경기 중에 패스를 할 때 각도가 안 좋아서 (어깨에서) 두두둑 소리가 났다”며 “통증이 오래 갔는데 어느 정도 통증에 적응해서 테이핑을 하고 훈련 중이다. 아직까지 조금 불편함을 느낀다. 경기를 뛸 수 있다. 출전시켜 주시면 뛰어야 한다”고 했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달 19일 서울 SK와 맞대결부터 염유성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28일 훈련할 때는 염유성에게 실책을 해도 좋으니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

염유성은 “더 준비를 많이 하고, 긴장도 조금 했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인 부분과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감을 많이 생각했다. 프로라서 만만치 않다. 어쩔 수 없이 주눅 들었다”며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하라는 주문을 많이 하신다”고 했다.

염유성은 가스공사의 3점슛 성공률이 좋지 않다고 하자 “3점슛 성공률이 아쉬워도 우리 플레이가 잘 될 때는 잘 되는데 안 맞을 때는 안 맞았다. 그건 맞춰가면 된다”며 “3점슛은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성공률이 확 늘어나는 건 아니다. 기회 때 던져서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가스공사에 합류해 두 달 가량 프로 선수로 지낸 염유성은 “아직까지는 재미있다. 언젠가는 힘든 날이 올 거다. 대학 시절까지는 몸을 다쳤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프로와 대학은) 기본부터 차이가 난다. 누가 봐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프로는 생각 자체가 다르고, 몇 수를 더 앞을 봐서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이어 “D리그가 프로라도 훈련을 해보니까 정규리그를 뛰는 선수와 차이가 난다. D리그를 뛰면서 느는 것보다는 본 운동을 하면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피드백을 받는다. 이를 통해 조금씩 (기량을) 늘려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슈터인 전현우를 포함해 선수들이 여러 조언을 해줄 듯 하다.

염유성은 “다들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시즌 중이라서 형들도 정신 없고, 나도 적응하는 단계”라며 “전현우 형은 자신있게 던지라면서 슈터는 주눅들지 않는 배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효근 형은 신인 선수니까 뭘 보여주기보다 열심히 하면 된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준비된 자세를 많이 이야기했다. 다른 형들도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고 했다.

염유성은 빠르면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경기에서 정규리그 코트를 처음으로 밟을 수 있다.

염유성은 “기회는 언젠가 온다. 최대한 몸과 멘탈 관리를 하고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개인 부분보다 팀 농구가 더 재미있다. 우리 팀에 부족한 걸 메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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