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두 신인 이용우와 이준희를 활용하는 방법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7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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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자기들이 뭘 할 줄 아는지 경기를 해봐야 알기에 기용한다.”

원주 DB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64-82로 졌다. 또 2연패에 빠진 DB는 6승 17패로 10위에 머물렀다.

DB가 23번째 경기 기준 6승 밖에 거두지 못한 건 2012~2013시즌(6승 17패) 이후 두 번째다. 그만큼 이번 시즌 부진하다.

출발부터 꼬였다. 지난 시즌 골밑을 지켰던 치나누 오누아쿠가 재계약 이후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오누아쿠 대신 DB 유니폼을 입은 타이릭 존스는 평균 6.8점 6.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이 14분 10초로 적지만, 득점력이 외국선수 중 가장 떨어진다.

윤호영과 김종규가 함께 출전한 개막 3경기에서 모두 이겼지만, 두 선수가 동시에 이탈한 시즌 4번째 경기부터 11연패에 빠졌다. 김종규는 복귀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DB는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이용우와 이준희를 자주 기용한다. 두 신인 선수는 모두 5경기씩 출전했다. 오재현(7G)과 박지원(6G) 다음으로 많은 경기수다.

한 명씩 번갈아 가며 출전했던 이용우와 이준희는 지난 창원 LG와 경기부터 함께 출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한 이용우 대신 코트에 나선 선수는 이준희였다.

DB 이상범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타이치에게 체력 문제가 있다. 그래서 신인 선수들을 대신 기용한다”며 “자기들이 뭘 할 줄 아는지 경기를 해봐야 알기에 기용하고, 출전시간을 조금씩 늘린다. 지금보다 출전시간이 더 많이 늘리지는 않을 거다. 기존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고 했다.

이용우와 이준희는 가드이지만, 장점이 다르다. 이용우는 외곽슛 능력이 탁월하고, 이준희는 큰 신장에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이상범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후 “상대팀 상황에 맞춰서 두 선수를 기용한다. 이용우는 슛이 있어서 그 쪽으로 초점을 맞춘다. 이준희는 2대2 플레이와 돌파가 좋다. 경기를 뛰게 하면서 밸런스 잡게 한다”며 “이번 시즌 당장보다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투입시킨다. 그래야 두경민과 허웅이 쉴 수 있다”고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이용우와 이준희는 대학 3학년과 2학년임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어리다. 여기에 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까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DB의 미래로 성장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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