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정영삼이 해설위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첫 경기는 친정팀 가스공사의 홈 경기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정영삼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의 주관 방송사 SPOTV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SPOTV는 지난 여름부터 러브콜을 보냈고, 정영삼이 흔쾌히 수락하며 올 시즌부터 해설위원으로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정영삼 해설위원은 “은퇴하고 쉬고 있는 중에 SPOTV 측에서 연락이 왔다. 많은 선배님들이 은퇴하시고 해설하시는 걸 보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회가 왔다. 리허설을 하러 몇 번 다녀왔는데 생각 보다 쉽지 않더라. 걱정이 앞선다”며 해설위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설은 새로운 분야가 아닌가. 물론 같은 농구지만 또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해설을 하다보면 농구를 다른 시선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해하고, 배우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정영삼 해설위원의 중계 데뷔 경기는 오는 19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까지 가스공사의 원클럽맨으로 뛰었던 그는 정들었던 대구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사실 원래 16일 경기부터 해설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은퇴식 일정 때문에 못했다. 마침 가스공사가 홈 3연전을 해서 대구에서 처음으로 해설을 하게 됐다. 편파 해설을 안 해야 되는데(웃음). 나는 한 팀에만 있었고, 애정이 담긴 팀이다 보니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아직 아무한테도 이야기를 안 해서 19일에 가서 놀라게 해줄 생각이다.” 정영삼 해설위원의 말이다.
올 시즌 SPOTV 해설진에는 정영삼 해설위원과 함께 이규섭, 김태술 해설위원이 합류했다. 특히 김태술 해설위원은 정영삼 해설위원과 2007년 신인 드래프트 동기이자 친구 사이다. 김태술 해설위원이 친구에게 해준 조언은 없을까.
정영삼 해설위원은 “프로필 촬영할 때 한 번 만났다. (김)태술이는 MBC배 대학농구와 국가대표 평가전을 한 번 중계하지 않았나. 물어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천하의 김태술의 긴장했다는 말을 들어서 굉장히 걱정 앞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정영삼 해설위원은 “그동안에는 지도자 경력이 있으신 선배님들이 해설을 많이 하시지 않았나. 나는 지도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선수만의 시선으로 다른 해설을 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실수도 있겠지만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께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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